문서 검색 결과(10,142);
-
-
-
-
-
-
-
-
[스포츠] ‘장혁준 22점·3점슛 12개’ 한국, 쿠웨이트 50점 차 완파
한국 U18남자대표팀이 예선 2연승을 달렸다.한국 U18 남자농구대표팀은 4일 요르단 암만 아레나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86-36로 완파했다.한국은 조 최약체로 분류되는 쿠웨이트를 맞아 시종일관 압도한 끝에 손 쉬운 승리를 거뒀다. 장혁준이 단 21분을 뛰며 22점(FG 8/11)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고 이제원도 14점(FG 4/6)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P 3개로 거들었다. 구승채와 에디 다니엘도 각각 12점, 11점을 기록했다. 팀 3점슛 성공률도 41.3%(12/29)로 전날 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1차전 인도를 상대로 72점 차 대승을 거둔 한국은 전날과는 다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박정웅, 양종윤, 위진석은 전날과 똑같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이찬영, 장혁준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한국이 전반을 46-21로 앞섰다. 전날과는 다르게 3점슛이 시원시원하게 터졌다. 한국은 전반에만 3점슛 8개를 44.4%의 확률로 꽂아넣었다. 구승채 전반에만 3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이제원(8점), 장혁준(8점), 양종윤(5점)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에디 다니엘 역시 특유의 트랜지션을 기반으로 한 공격으로 9점을 넣었다. 한국은 상대 턴오버를 활용해 23점을, 벤치에서도 29점을 쏟아부을 정도로 고르게 득점분포가 이뤄졌다.후반 3, 4쿼터에도 한국의 큰 리드는 계속됐다. 속공이 살아난 한국을 쿠웨이트로서는 막을 길이 없었다. 장혁준이 속공, 앨리웁 플레이, 3점슛 등 자신의 공격 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신나게 쿠웨이트 수비를 두드렸다. 장혁준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었다.수비에선 2-3지역방어가 잘 먹혀들며 3쿼터 상대 득점을 단 11점으로 묶었다. 다만, 3쿼터 막판 양종윤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돼 불안감을 키웠다.정승원 감독은 큰 폭의 로테이션 선수 기용으로 고르게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쿠웨이트가 턴오버를 쏟아내고, 이를 한국이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경기는 더욱 기울었다. 교체로 들어온 김건하도 3점슛을 터트리며 첫 득점을 신고했다.결국 한국이 50점 차가 넘는 압도적인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예선 2연승을 달리며 이란과 나란히 조 1위를 마크한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4일 밤 10시 30분, 이란과 조 1위 결정전을 통해 8강 직행을 노린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9-04추천 0
-
-
[스포츠] 카보클로, NBA 복귀 시도 ... 골든스테이트 접촉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선수단을 채울 수 있다. 『BasketNews』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브루노 카보클로(포워드, 206cm, 93kg)의 기량을 점검할 것이라 전했다. 골든스테이트에는 아직 선수단에 자리가 있다. 카보클로의 기량이 적합하다고 판단된다면, 그와 계약할 수 있다. 다만 계약이 진행되더라도 정규계약을 맺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올림픽에서 돋보였던 카보클로카보클로는 이번 올림픽에서 단연 돋보였다. 브라질의 결선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올림픽 네 경기에서 경기당 22.1분을 뛰며 17.3점(.592 .545 .714) 7리바운드 1.5스틸로 활약했다. 대회 평균 득점 7위에 올랐으며,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평균 득점과 평균 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최종예선에서도 대단했다. 네 경기 평균 29.2분 동안 17.8점(.667 .571 .905) 7리바운드 2블록으로 팀을 이끌었다. 특히 라트비아와의 결승에서는 홀로 21점을 책임졌다. 준결승에서 15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한 그는 결승에서 개최국인 라트비아를 제압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질이 파리로 향할 수 있었다. 올림픽이 끝난 이후 그는 빅리그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그 중에서도 포워드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흥미를 보였다. 그러나 끝내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계약 체결이 되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브 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커 감독은 지난 대회 미국을 이끌었으며, 브라질과 준준결승에서 만났다.유달리 짧았던 NBA 경험그는 지난 2020-2021 시즌을 끝으로 NBA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19세에 빅리그에 진입해 20대 중반까지 꾸준히 뛰었으나 많이 뛰진 못했다. 지난 2018-2019 시즌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34경기에 나선 것이 가장 많았을 정도. 당시 멤피스는 강도 높은 재건 중이었던 만큼, 그가 활약할 여지가 많았다. 그러나 이후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카보클로가 마지막으로 NBA에서 뛰었던 팀은 휴스턴 로케츠다. 지난 2019-2020 시즌 중에 멤피스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된 것. 당시 멤피스는 그를 보내면서 조던 벨과 2023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시즌 이후 휴스턴과 재계약을 맺기도 했으나, 시즌 중에 방출됐다. 이후 2022년 여름에 보스턴 셀틱스와 계약했으나 끝내 생존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에서 뛰었으며, 지난 2022년에는 멕시코 유일의 G-리그팀인 멕시코 캡틴스에 몸담기도 했다. 지난 시즌부터 세르비아리그에서 뛰고 있다. 명문 구단인 파르티잔에서 뛰었으며, 현재 그는 이스라엘리그의 하포엘 텔아비브와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와 계약이 여의치 않다면, 이스라엘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브라질 출신인 그는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빅리그에 진출했다. 1라운드 20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의 부름을 받았다. 신인계약을 체결한 그는 토론토에서 세 시즌 이상을 뛰었으나 토론토에서 25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다. 출전시간도 극히 적었다. 지난 2017-2018 시즌 중에 새크라멘토 킹스로 트레이드됐고, 2018년 여름에 멤피스로 이적했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8-28추천 0
-
-
[스포츠] 득점권 홈런 딱 3개, 40-40 뒤에 숨은 오타니의 취약성...로버츠 감독 "만루포 못 봤나?" 항변
50-50을 향해 질주 중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올시즌 기록들 가운데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바로 득점권 타율이다.오타니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40호 도루와 40호 홈런을 잇달아 기록하며 역대 6번째로 40-40 클럽에 가입했다. 자신의 시즌 126경기 만에 달성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당시 기록 달성의 순간은 이렇다.오타니는 0-3으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가 내야안타로 출루해 1사후 프레디 프리먼 타석에서 상대 좌완 타일러 알렉산더의 초구 78.1마일 스위퍼가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관통하는 순간 2루로 내달려 세이프됐다. 탬파베이 포수 롭 브랜틀리가 송구하려는 순간 공이 미트에서 빠지면서 오타니는 2루에 무혈입성했다. 시즌 40호 도루.이어 40호 홈런은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끝내기였다. 3-3 동점이던 9회말 2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좌완 콜린 포셰의 초구 84.3마일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오타니의 생애 세 번째 끝내기 안타이면서 첫 끝내기 홈런, 그리고 통산 세 번째 만루홈런이었다. 현지 매체들은 이 대목에 주목한다. 디 애슬레틱은 26일 '오타니를 40-40 고지에 올려놓은 끝내기 만루홈런은 올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나온 16번째 홈런이며, 득점권에서 나온 3번째 홈런'이라며 '그는 그 홈런을 치기 전까지 득점권 OPS가 0.696이었는데, LA 에인절스 시절 득점권 OPS 1.063에서 크게 떨어진 수치'라고 전했다.즉 오타니가 올해 다저스로 옮기면서 득점권에서 매우 취약해졌다는 것이다. 득점권이란 주자가 2루 이상 포진해 있는 상황이다. 2루, 3루, 1-2루, 1-3루, 2-3루, 만루가 포함된다. 웬만한 안타 하나면 주자가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을 말한다.오타니는 27일 현재 득점권에서 타율 0.224(116타수 26안타), 3홈런, 42타점, OPS 0.696을 마크 중이다. 규정타석을 넘긴 양 리그 타자 136명 중 타율은 116위, OPS는 108위다. 시즌 타율 0.292, OPS 0.993과 대조적이다. 오타니는 시즌 초부터 유독 득점권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4월 16일 현재 득점권 타율은 16타수 1안타로 1할이 안 됐다. 이후 호전되기는 했지만, 시즌 타율과 OPS에는 여전히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디 애슬레틱은 '오타니가 득점권에서 약한 것은 일시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는 이전보다 득점권에서 삼진을 더 당하는 건 아니다. 작은 샘플사이즈는 오타니가 득점권에서 더 부진하다는 걸 보여준다'고 해석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40-40 달성 하루 뒤인 25일 현지 매체들 인터뷰에서 "득점권에서 오타니가 뭘 할 수 있는지는 본인도 알고 모두가 안다. 그러나 난 그가 그런 상황에서 더 좋아질 것이라는 말에 베팅할 수 있다. 어젯밤 만루홈런이 바로 그것이다. 오타니는 그런 능력을 지녔고, 이곳에서 그걸 발휘하고 있는 것 뿐"이라며 옹호했다.오타니는 무키 베츠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다. 주자가 있는 타석보다 없는 타석이 많고, 이에 따라 홈런을 치더라도 주자가 없을 때 치는 경우가 훨씬 많다. 41개의 홈런 중 투런포 이상은 16개로 절반에 훨씬 못 미친다. 하지만 타율과 OPS의 높고 낮음은 득점권 상황과는 무관하다.40홈런을 장식한 그랜드슬램이 시즌 막판 오타니의 득점권 클러치 능력을 한껏 끌어올려줄 지 지켜볼 일이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