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537);
-
-
-
[스포츠] 'NBA 레전드' 랄프 샘슨의 평가, “볼 볼은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
랄프 샘슨이 전 동료의 아들에 대해 말했다.볼 볼(221cm, F-C)은 역대 NBA 최장신인 마누트 볼의 아들이다. 볼 역시 높은 신장을 갖췄다. 그러나 마누트 볼과는 다르게 외곽 공격까지 가능하다. 비록 구력이 길지 않았지만, 아마추어 당시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 결과, 2019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44순위로 덴버 너겟츠에 입단했다.그러나 덴버에서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미 강력한 로스터를 구축한 덴버에는 볼의 자리는 없었다. 4년 차 시즌, 볼은 올랜도 매직으로 향했다. 그는 70경기를 뛰며 평균 21분을 소화, 9.1점 5.8리바운드, 1.2블록슛을 기록했다.주가를 높인 볼은 NBA 생활을 이어갔다. 케빈 듀란트(206cm, F)가 있는 피닉스 선즈로 향했다. 그는 43경기에 나서 평균 5.2점 3.2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2%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이 뛰지는 못했다. 그러나 존재감을 내비치는 데 성공했다.팀 사정상 차기 시즌, 볼의 역할은 더 커질 것이다. 이런한 상황에서 NBA 레전드인 랄프 샘슨이 볼에 대해 말했다. 그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볼은 엘리트 선수가 될 수 있다. 그의 아버지도 정말 대단했다. 하지만 마누트는 경기를 끝낼 수 없는 선수였다. 볼은 다르다. 그는 경기를 끝낼 수 있다. 근성도 갖추고 있다. 그는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최근 몇 시즌 간 새로운 유형의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빅터 웸반야마(221cm F-C), 쳇 홈그렌(216cm, F) 등이 주인공. 해당 유형의 선수들은 키가 큰데 빠르다. 또, 외곽 공격까지 가능하다. 볼 역시 큰 키에 외곽 공격까지 가능한 선수. 비록 많은 기대를 모으지는 못했어도 여전히 경쟁력은 있다.한편, 피닉스는 차기 시즌에도 듀란트-데빈 부커(196cm, G)-브래들리 빌(191cm, G)로 이어지는 '빅 3'가 팀을 이끌 것이다. 여기에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필요하다. 볼 역시 본인의 방식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 과연 차기 시즌에는 볼이 더 많은 기회를 받으며 팀에 공헌할 수 있을까?
태무진칸작성일 2024-09-17추천 0
-
-
-
-
[스포츠] “김하성 복귀 못하면 샌디에이고에서 1년 더…” 어깨부상이 FA 1억달러 꿈을 앗아가나, 뜻밖의 시련
“김하성이 올 시즌 복귀하지 못하고 건강을 증명하지 못하면 파드레스에서 한 시즌 더 뛸 가능성이 있다.”최근 미국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어깨 부상은 결코 간단치 않다. 8월19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3회초에 출루한 뒤 상대의 견제에 1루로 귀루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김하성의 복귀가 미뤄지는 건 송구할 때 어깨가 아프기 때문이다. 공을 던지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어느 포지션이든 뛰기 어렵다. 그렇다고 김하성이 지명타자로 복귀해도 될 정도로 엄청난 공격력을 보유한 건 아니다. 김하성은 무조건 수비를 할 수 있어야 복귀할 수 있다.일각에선 이대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도 거론한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거기까진 언급하지 않지만, 정규시즌 종료가 어느덧 다가온 것도 사실이다. 정규시즌을 이대로 접을 경우 포스트시즌서 복귀할 수 있을지, 복귀한다면 시점이 관심사다.왜냐하면 올 시즌을 마치면 김하성이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업계에 보여주고 시즌을 마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건 천지차이다. 물론 김하성의 기량, 장점을 확신한 구단이라면 FA 시장에서 김하성에게 오퍼를 던지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투자를 망설이거나 위축되는 구단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때문에 김하성이 2025시즌 샌디에이고와의 700만달러 뮤츄얼 옵션을 실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4+1년 계약의 +1년 계약을 정상적으로 이행하고 2025-2026 FA 시장에 나간다는 얘기다. 실제 지난 15일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가 그렇게 전망했다. 이럴 경우 샌디에이고에는 오히려 이득이라고 해석했다. 김하성을 1년 더 보유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김하성이 올 시즌 부진한 건 아니지만, 2024시즌 스탯은 지난 두 시즌에 비해 감소했다. 그래도 여전히 타석의 12%서 볼넷을 골라내며 삼진을 최소화한다”라면서 “계약기간 1년이 남았지만 문제가 있다”라고 했다.계속해서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김하성에겐 옵트아웃 조항이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FA 시장에 갈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부상은 샌디에이고에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은 이번 계약이 끝날 때까지 샌디에이고에 남을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메이저리거들은 예비 FA 시즌에 최고의 야구를 하고 싶어 한다. 김하성의 성적이 작년과 일치하지 않는 상황서 FA를 선언할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했다.또한,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샌디에이고는 분명히 김하성이 다음 시즌에도 샌디에이고에 남아 700만달러 옵션을 행사하길 바랄 것이다. 김하성이 올 시즌에 복귀하지 못하고 의심의 여지 없이 자신이 완전히 건강한 걸 증명하지 못하면 샌디에이고에서 최소 1년 더 뛸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단, 김하성이 최악의 경우 이대로 시즌을 접어도 FA 선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1년 더 뛰면 30세에 FA 자격을 행사한다. 그래도 이번 겨울에 FA 시장에 가면 29세로 인식된다. 1년 차이는 가치, 몸값 형성 차원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김하성이 엄청난 고민에 휩싸일 전망이다. 내년에 건강을 완전히 회복, 올해보다 좋은 성적을 낸 뒤 FA를 선언하면 올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하는 것보다 몸값이 올라갈 것이다. 그러나 1년 뒤의 일을 지금 장담할 수 없는 게 고민이다. 이대로 올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으로 가면 가치가 약간 떨어지는 건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
-
-
-
[스포츠] 55년 염원, 부덴홀저가 끝낼까? "달나라에서도 코칭할 것"
창단 후 55년 동안 우승이 전혀 없다. 피닉스의 염원을 마이크 부덴홀저가 이뤄줄 수 있을까.피닉스 선즈는 다가오는 2024-2025시즌에도 서부지구의 다크호스로 평가받는다.일단 주축이 화려하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빅3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서프 너키치, 그레이슨 알렌, 타이어스 존스, 조쉬 오코기 같은 자원들도 빅3를 받치고 있다. 로스터만 보면 서부 우승후보들도 잡아낼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다.관건은 조직력이다. 빅3 결성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49승에 그쳤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험난한 서부를 뚫기엔 한계가 있었다. 결국 피닉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했다.새 감독 마이크 부덴홀저를 주목해야 한다. 2021년 밀워키를 우승으로 이끈 부덴홀저는 능력이 이미 검증된 지도자다. 2023년 밀워키에서 경질된 이후 야인으로 지냈고, 올봄 1년 만에 NBA로 돌아왔다.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밀워키에 탄탄한 시스템 농구를 이식, 우승을 이끈 부덴홀저가 빅3의 피닉스까지 탈바꿈 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피닉스는 1969년 창단 후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1976년, 1993년, 2021년까지 파이널만 세 번을 밟았는데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부덴홀저는 지난 5월 부임 당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이 팀이 달나라에 있었어도 기꺼이 지휘봉을 잡았을 것이다. 알래스카나 덴마크였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이런 팀을 지도할 수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며 피닉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올여름 타이어스 존스를 영입했지만, 1번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남아 있는 피닉스다.부덴홀저는 "우리 팀이 포인트가드 없이 플레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반대로 포인트가드가 있을 때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필요하다. 다양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피닉스는 7일 레이커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9-16추천 0
-
-
-
-
-
-
[스포츠] 골든스테이트, 쿠밍가에 최고대우 제시할 가능성↓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기존 유망주 연장계약에 적극 달려들지 않고 있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조너던 쿠밍가(포워드, 201cm, 102kg)에게 최고대우를 안기길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쿠밍가는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그간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지난 시즌에 가능성을 보이면서 주요 전력으로 자리할 잠재력을 보인 바 있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는 그에게 최고대우에 준하는 조건을 제시하길 꺼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그와 연장계약에 계약기간 최대 5년 2억 2,4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 연간 4,000만 달러가 넘는 조건이며, 계약기간을 포함할 경우, 일전에 조던 풀(워싱턴)이 맺은 연장계약을 훨씬 상회한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풀과 연장계약을 맺은 이후 어렵사리 처분(대신 크리스 폴 수용)했던 만큼, 연장계약에 조심하는 모양새다. 그에게 적어도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안기는 것도 조심할 수밖에 없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17년 여름부터 지출 규모가 오랫동안 많았기 때문. 이전에 켈리 우브레 주니어(필라델피아) 트레이드를 포함해 케빈 듀랜트(피닉스) 이적 이후에도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이에 2022년에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후 대권 도전이 여의치 않았다. 불과 지난 여름에 풀을 어렵사리 처분했던 것을 고려하면, 쿠밍가에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으로 붙잡는 것은 모험수가 될 수 있다. 이에 최고대우는 고사하고 이에 준하는 계약을 제안하는 것도 조심하고 있다. 쿠밍가는 최고대우(혹은 이에 비슷한) 조건을 바라고 있는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그가 시즌 이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만큼, 기다릴 수도 있다. 또한, 앤드류 위긴스와 역할이 다소 겹치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위긴스는 스몰포워드이고, 쿠밍가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파워포워드로 나선 빈도가 높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둘 다 드리블 돌파가 취약한 데다 외곽에서 경쟁력이 다소 적은 데다 뛰는 유형이 엇비슷하기 때문. 위긴스를 보유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가 쿠밍가에 장기계약을 안기는 것은 부담이다. 그는 지난 시즌 74경기에 나섰다. 이중 46경기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빅리그 진입 이후 가장 많이 뛰었다. 경기당 26.3분을 소화하며 16.1점(.529 .321 .746) 4.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팀이 추구하는 농구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시즌에 주전들의 이탈을 틈타 진일보하며 비로소 도약하는 시간을 보냈다. 콩고민주공화국 태생인 그는 지난 202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들어섰다. 1라운드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부름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골든스테이트는 2020년에 제임스 와이즈먼에 이어 2년 연속 로터리픽을 행사했으나, 쿠밍가의 성장세가 도드라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그도 성장하기 시작한 만큼, 기대감을 갖기 부족하지 않다.
태무진칸작성일 2024-09-15추천 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