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분 정도 배를 타야합니다.



 

물도 나오고 가스도 나옵니다. 화장실도 무려 수세식!!! 그래도 비싸긴 하죠ㅠㅠ

밀포드 트랙은 퀸즈타운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Te Anau티아나우 호수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제가 가기 전에 홍수가 크게 나서 전 트랙이 닫혔었는데 운이 좋게도 제가 예약한 날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전 구간을 다시 연 건 아니고 반 정도는 여전히 닫힌 상태라 원래 출발한 곳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원래는 한 방향으로만 갈 수 있거든요.

(다른 트랙과 달리 평소의 밀포드 트랙은 한 방향으로만 갈 수 있고, 산장에서 잘 수 있는 인원도 50명이 조금 안 되기 때문에 하루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제한이 됩니다.)

몇 달 전부터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3~4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더군다나 뉴질랜드이기에 가기 쉽지 않지만 행여 그쪽으로 여행 가실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산장은 하루에 8~10만원 정도 한다고 보시면 돼요;;)

이 지역이 1년에 200일 이상 비가 오는 지역이라는데 전.. 머무는 1주일 동안 하루도 맑지 않은 날이 없었네요. 잠깐 구름 낀 게 전부.. 더군다나 이전에 있던 홍수로 많은 사람들이 예약을 취소했는지 산장에 함께 머문 이들이 12명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음청 조용하게 보냈죠. 역시 럭키가이!!!)

사진은 모두 휴대전화로 찍었고 제가 나온 사진은 모두 삼각대를 이용해서;;; 타이머 맞춰놓고 뛰고, 다시 돌아와서 확인하고 누르고 다시 뛰고ㅋㅋㅋㅋ 

마지막은 산 정상에서 목욕한 기념으로다가....(물도 차고 바람도 차고.. 살이 다 터지더군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