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경기도)에 캠핑하기 좋은 곳을 묻자 지인이 여주 강천섬을 추천해 주더군요. 넓고, 평일에 사람 없단 말을 듣고 9월말 어느 목요일에 찾았습니다.
사실 전 캠핑보다 걷거나 자연을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지만 하도 오랫동안 갇혀있다 보니 어디든 가자! 싶어 배낭을 챙겼습니다.
전 차도 없고, 그냥 캠핑만하긴 아까워서 여주역부터 걸어갑니다. 8시쯤 역을 나섰지만 달이 밝아 걸을만 했다죠
평일밤.. 역시 사람은 많지 않더군요!! 이예!!!
제육볶음을 해서 가져갔는데 역시 실패하기 어려운 메뉴입니다ㅎㅎ 코펠이 라면 하나 겨우 끓일 크기라 햇반 먹기가 쉽지 않네요ㅠㅠ
기네스 한 캔과 소주 두 병!! 홀로 강바람 맡으며 보내기 썩 흡족한 시간이었습니다.
걷는 거 비추!!
전 1.4시간 걸렸는데 도로변을 걸을 때도 있고 썩 걷기 좋은 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은.. 좀 애매합니다
섬 인근 마을 첫 버스가 7시 20분, 두번째 버스가 12시ㅎㄷㄷ;;; 몰랐어요ㅠㅠ
버스 타려고 느긋하게 갔는데 7시50분ㅠㅠ
다시 걸었습니다ㅋㅋㅋ
서울에서 오시기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핸드폰으로 올려서 그릉가 사진이 두서없이 올라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