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엔트리급 컨버터블 모델을 한국에 가져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 치기라 타이조)는 3일 렉서스 종합서비스센터(서울 충무로)에서 뉴 is250c를 공개하고 6250만원(부가세 포함)에 판매한다.
지난 2008년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뒤 4월 2009서울모터쇼에도 출품된 is250c는 2002년 첫 선을 보인 럭셔리 오픈카인 sc430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한 오픈카이자 엔트리급 최초의 컨버터블이다.
is250c는 is250 세단을 베이스로 만들어졌지만 후드를 제외한 모든 차체의 패널을 재설계한 새로운 차이다. 디자인의 경우 기존 is250과 헤드램프, 보니, 사이드미러, 도어 핸들만 공유할 뿐 쿠페의 날렵함을 가미한 모습으로 탈바꿈됐다.
길이×너비×높이는 4635×1800×1415mm로 is250 세단의 4575×1800×1425mm보다 길고 낮아졌다. 차체는 하드톱 루프를 넣고 트렁크에 골프백 1개를 수납할 수 있는 실용성을 위해 길어졌다.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3분할식 하드톱 루프의 개폐시간은 21초이다.
또 렉서스의 dna로 손꼽히는 정숙성관련 정밀공학을 적용, 정숙성이 부족하다는 컨버터블의 문제를 보완했다. 루프를 연 상태에서도 생생한 음감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 외부 환경에 따라 실내 온도와 공기 유입량을 바꿔주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등 컨버터블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시스템도 강화됐다.
이 밖에 후방 범퍼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뒤쪽 장애물이 감지됐을 때 루프 개폐를 중지하는 기술, 뒷좌석 탑승자가 없을 때 후방 시야를 가로막을 수 있는 헤드 레스트를 접는 기능, 측면 충돌 때 탑승자의 머리 부분을 보호해주는 측면 srs 에어백, 렉서스의 통합안전 제어시스템인 vdim 등도 적용됐다.
엔진은 is250과 같은 v6 2.5리터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207마력, 최대 토크는 25.5kg.m로 is250과 마찬가지다.
컨버터블의 약점인 충돌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차체의 강성을 보강하고 루프를 넣기 위해 차체가 길어져 공차중량이 is250보다 120kg 더 무거워진 1750kg을 기록했다. 덩달아 연비도 is250의 11.4km보다 다소 떨어진 10.9km로 나왔다.
가격은 6250만원으로 is250(4590만~4690만원)보다 비싸다. 일반적으로 같은 베이스로 제작된 세단보다 컨버터블이 1000만원 이상 더 나간다. 컨버터블을 제작할 때는 차체의 강성을 높이고, 측면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등 세단과 다른 기술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쟁상대는 오는 23일부터 국내 판매되는 인피니티 g37 4인승 하드탑 컨버터블(7280만원)이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역시나 가격은 무지 비싸네요.. - _-;; 인피니티가 더 잘 팔릴꺼 같아요..
뚜껑열고 달리는 기분.. 언제 쯤이면 느껴볼수 있을까요.. ㅠㅠ;;
자그마한 우리 트랭이 선루프는 활짝열고 달리면 헬기로 변신을해서 열고 달릴수도 없고..
뚜껑 시원하게 활짝 열고 한번 바닷가를 달려보고싶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