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차 지원 ‘끝’… 연초 車판촉전 ‘후끈’
국산 30만~500만원 할인… 수입차 최고 600만원 내려
자동차 회사들이 연초부터 판촉전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의 노후차 세제지원이 지난해 말 종료되면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가격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50만 원을 할인해주던 ‘싼타페 더 스타일’을 1월에는 70만 원 깎아준다. 지난달 선보인 ‘더 럭셔리 그랜저’도 30만 원 할인해 준다.
기아자동차는 크로스오버 차량인 쏘울에 66만 원 상당의 사이드·커튼 에어백과 장식 키트를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 두 회사는 5년 이상 경과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차를 구입할 경우 최대 3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M대우는 중형 세단 ‘토스카’에 120만 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국산 중형차를 100만 원 이상 할인하는 것은 파격적인 조건이다. 현대차 ‘YF 쏘나타’ 출시에 이어 르노 삼성이 ‘뉴SM5’ 사전 계약에 들어가는 등 중형 세단 시장에 신차가 잇따라 나오자 고육지책을 쓴 것으로 자동차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GM대우는 ‘윈스톰’과 ‘윈스톰 맥스’ 2010년식은 100만 원, 2009년식은 130만 원을 깎아준다. 대형 세단 ‘베리타스’의 할인폭은 400만 원에 이른다. 2009년식 베리타스는 500만 원을 할인해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7’과 ‘SM5’ 구매자에게 50만 원씩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뉴SM3’를 사면 15만 원 또는 삼성 MP3플레이어를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체어맨H’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등의 구매자에게 50만 원씩 깎아주고, 쌍용차 출고 경험자나 현재 보유자에게 추가로 50만 원을 할인해준다.
수입차 회사들도 할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혼다코리아는 ‘시빅 하이브리드’를 현금으로 구입하는 사람에게 200만 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닛산코리아는 5일 출시한 ‘뉴 알티마’의 가격을 기존 모델보다 300만 원 낮게 책정했다. 미쓰비시코리아도 7일 선보인 ‘뉴 랜서’의 가격을 ‘랜서’보다 600만 원 낮은 2750만 원으로 결정했다
조급하다고 빵빵빵~~ 하지 맙시다.. 당신의 앞차에 우리 어머니/아버지가 탈 수 있습니다
안전운전 메너운전 해주세요 ^^
자료제공 :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