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토스카'의 후속모델로 추정되는 신형 '쉐보레 말리부'가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면부 그릴과 후면 트렁크 부분이 위장막으로 가려진채 테스트주행을 하는 말리부의 모습이 스파이샷 으로 노출됐다.
신형 말리부는 제너럴 모터스(GM)의 뷰익 '리갈'과 '라크로스'와 같은 엡실론II 플랫폼을 공유해 차체가 이전보다 한층 크고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듀얼 LED 테일 램프는 카마로를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있다.
엔진은 2.0 에코텍 터보와 2.4 직분사가 탑재되고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하이브리드와 4륜구동 버전이 추가되며 최대출력과 연비는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구형 말리부는 19만8770대가 팔리며 19만6623대가 팔린 쏘나타를 누르고 판매량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업계는 신형 말리부가 내달 열리는 2011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