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로 간만에 글을 쓰네요..
본래.. 얼마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제 블로그에 얼마전에 썼던 글인데..
그대로 퍼왔답니다 사실..-_-;
뭐.. 취지상 안맞는것같지도 않고.. 몇날 몇일동안 짬짬히 시간날때마다 쓴 글인데..
블로그 안에만 고이 모셔두기도 좀 아깝고 해서....... 여기다가도 살포시 올려놓고 갑니다..^^;
뭐... 개인 블로그..가 아니다보니 누군진 밝히기 좀 그렇지만..
제 가장 친한 친구가 이번에 BMW E93 328i coup? cabriolet을 새로 대려오게 되어서..
딱히 친구에게 해줄건 없고.. 나름 E93 328i에 대한 글을 좀 작성 해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E93 328i cabriolet
BMW의 E93 328i coup? cabriolet는 BMW의 가장 주력이 되는 3 series의 5th generation에 해당하는 E90의 2도어 버전인 E92를
컨버터블 버전으로 변형한 모델입니다.
이것은 E92 coup?. E93이 루프를 닫으면, 루프에 추가적인 파팅라인을 가지고있다는 점을 제외하곤 E92와 다른점을 발견하기 힘듭니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루프가 페브릭 재질의 소프트탑이 아닌, 3피스 알루미늄 재질의 하드탑 이라는것이지요.
4세대 3 series인 E46의 cabriolet는 전형적인 소프트탑을 사용했던것을 생각하면, 역시 E93의 가장 큰 변화는 루프탑의 재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E46 CI는 소프트 탑이었습니다. 지금보니 뭔가........옛날차같은 느낌이 들긴 하네요..Orz.. 이래뵈도 2000년도에 제작된 차인데 말이죠..;
실제로 E93덕분에 엔트리 레벨의 동급 세그먼트 차량들은 E93에 대항하기위해 본의 아니게 하드탑을 채용하기에 이르렀죠..
꽤나 복잡해 보이는 구조입니다..
사실 컨버터블이 잔고장도 잦고, 주행중 외부 소음도 많이 들어오는데다가, 별도로 유지 보수를 해주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이유중 하나가, 어딘지 알수없는 감성을 자극하는 '소프트탑 컨버터블 특유의 형태'와 '루프탑에 떨어지는 빗소리'...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과연 '하드탑 컨버터블' 이 이 부분을 충족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겠지만
이런식으로 접히는거죠. 전면부 루프가 후면부 루프를 덮고, 그걸 C필러쪽 루프/리어 윈도우가 덮습니다.
되려 루프를 닫았을때, '이게 컨버터블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을정도로 완벽한 루프라인을 보여준다는 점이 상당히 멋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E92의 디자인이 원체 아름답기때문에.. 만약 소프트탑을 채용했더라면 E93는 그다지 지금만큼 멋지진 않았을거라 생각되네요.
뭐..어쨋거나..... 2010년을 맞이하면서 3 series는 LCI를 거치게 됩니다.
(LCI란.. Life Cycle Impulse의 약자인데..... 쉽게 얘기하면 페이스 리프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BMW가 만들어낸 말입니다.-_-;)
전/후면부의 범퍼 디자인이 조금 다듬어지고, 브래이크 램프와 헤드라이트의 디자인 역시 변경 되었으며
BMW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인 키드니 그릴이 조금 넓어졌습니다.
이렇게 보면..키드니그릴도 약간 커지고 날렵해진게 눈에 띕니다. 물론 전면 하단부 역시 형태가 달라졌죠. 무척이나 스포티해졌습니다.
거기다.. 헤드라이트 역시.. 흰색 LED타입 코로나 러닝라이트로 변경됬죠. 그다지 아주 메이저한 변경 없이 꽤나 인상이 다른차가 되버린듯 합니다.
또한, 엔젤아이라고 불리우는 '코로나 러닝 라이트'가 LED타입으로 바뀌면서 3series의 오너들은 더이상 흰색 코로나 러닝라이트을 위해
비싼돈을 주고 에프터마켓 파츠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신형 코로나 러닝라이트를 BMW에서 꽤나 신경써서 만들었는지, 빛 색상이 흰색인데도 불구하고 한낮에도 시인성이 제법 좋습니다... 이 라이트는 LCI를 거친 1series에도 적용되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참 부럽습니다....Orz..)
뒷부분 역시 하단부의 디테일이 다소 달라졌습니다. 위 사진에선 테일라이트의 디테일 외엔 아주 큰 변화가 보이진 않습니다..
사이드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리어 범퍼의 전체적인 느낌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체적인 형태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죠. 사이드스커트의 뒷부분도 약간 달라졌네요.
그외에.. 차 페인트 색상에 대한 옵션도 더 늘어나고, 인테리어 가죽 색상의 선택권도 더 넓어졌으며,
전체적인 자동차시장의 추세에 맞춰 듀얼클러치 기어 역시 옵션 항목에 추가되었습니다.
N54엔진을 사용하는 트림은 N55로 바뀌었지만, 328i에는 해당되는 사항이 없으니 이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N52B30!
E93 328i coup? cabriolet는 N52B30엔진을 탑재하고있습니다.
이 엔진은 총 배기량 2996cc를 가지고있으며, 최대 출력은 230마력이죠.
2750rpm에서 27.5kg/m를 뽑아내니 꽤나 괜찮은 엔진이지요.
굳이 따지자면, 전세대 엔진인 M54 엔진과 거의 같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만, M54 엔진에 비해 훨씬 더 가볍고, 연비도 12%정도 더 향상된 신형 엔진입니다.
2006-2007 Ward's 10 Best Engines 에 뽑히기도 했을만큼 대단한 엔진이죠.
(여담이지만 M52는 BMW의 12세대 직렬 6기통 엔진입니다..;)
더블바노스..라는게 아주 썩 잘 보이진 않지만 어쨌거나 내부는 이렇게 되있습니다.
다만 안그래도 E46에 비해 커진 차체를 자랑하는 E9x에 컨버터블 시스템까지 적용되서 몸무게가 더 불어난 E93에는
조금은.. 출력이 떨어지지 않나.. 생각될 수도 있지만.. M54와 비슷한 특성을 지닌 N52엔진이라는 점을 두고 봤을땐
그래도 충분히 재미난 드라이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무식한 엔진 힘보단, 탄탄하게 만들어진 차체가 매력적인 BMW이니 엔진출력따위는 운전의 재미에 별 영향을 안끼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재원상의 내용들을 가지고 좀 떠들어 보겠습니다.
2011 BMW E93 328i coup? cabriolet (Identification Info)
모델명
E93 328i coup? cabriolet
제조 메이커
BMW
생산/판매 연도
2010-2011
타입
3 series E93N (Cabrio) 2010-
EEC segmentation
D (Large Car)
클래스
entry-level luxury / compact executive car
바디 스타일
convertible coupe
도어
2 doors
구동 방식
Rwd
뭐.. 아시다시피.. BMW에서 나온 모델이구요.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2011년형부터 LCI를 거치면서 약간의 디자인이 수정이 됨과 동시에
E93에서 E93N으로 코드가 바뀝니다. 이 외의 부분들은 딱히 뭐...다들 아시는 부분인것같아 넘어가겠습니다.
2011 BMW E93 328i coup? cabriolet (Dimensions & weight Info)
길이 (mm)
4620
폭 (mm)
1782
높이 (mm)
1384
휠 베이스 (mm)
2760
연료탱크 용량 (L)
61
공기저항 계수 (cD)
0.3
최소회전반경 (M)
11
중량 (Kg)
1765
차체 사이즈와 중량에 관한 내용입니다.
E92/93은 전세대 3 series였던 E46에 비해 무지하게 커졌습니다.
(이게..뭐.....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F30도 아니고... 이미 그 다음세대 나오기 직전에 할만한 얘기는 아니지만..어쨌거나..-_-;;;)
차체가 큰만큼 연료탱크 역시 크네요.. 제차가.. 52리터쯤 들어가는걸로 아는데.. 거의 10리터나 더 들어가는군요..ㄷㄷ;;
무시무시합니다.
공기저항계수는.. 생각보다 평범한..혹은 약간 높은것같네요. 높다고 안좋다고 하기도 뭐하고.. 낮다고 안좋다고 하기도 뭐한게 공기저항계수지만요..
이 단어가 좀 생소하다 싶은분들을 위해 부연설명 해드리자면.......
말 그대로 '공기저항을 얼마나 많이 받는지..' 에 대한 수치입니다. 보통 프리우스와 같은 차들이 0.25~0.27을 나타냅니다.
그런점에선 썩 낮은 수치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담이지만. cD와 cD*a와는 별개의 문제이니 넘어갑니다..;)
2011 BMW E93 328i coup? cabriolet (Powertrain Info)
엔진 제조사
BMW N52 B30
엔진 타입
4 스트로크
연료 타입
가솔린
연료 시스템
인다이렉트 인젝션
흡기 방식
N/A
실린더당 밸브 수
4
밸브 타이밍
Valvetronic
공해 컨트롤
3 way 촉매, 람다 센서
실린더 나열 방식
직렬 6기통
배기량
2996cc
실린더 보어
85mm
실린더 스트록
88mm
압축비
10.7:1
최대 출력 (hp/rpm)
230hp/6500rpm
최대 토크 (kg·m / rpm)
27.5kg·m/2750rpm
기어 박스
GM 6L45
트랜스미션 타입
오토메틱 (+steptronic 메뉴얼 쉬프트 모드)
기어 단수
6단
파이널 드라이브 ratio
3.91
타이어 사이즈
225/45 R 17 H
마지막으로 파워트레인에 관한 데이터입니다. 위에서 설명해드린대로 3000cc급 엔진이구요.
아직 BMW는 직렬 6기통 엔진에 직분사 방식을 채택하고있지 않습니다. 왠진.. 잘 모르겠군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왠지 매끄러운 엔진 필링을 헤치는것때문은 아닐까 싶긴합니다만 서도..
N54/55와는 달리 N52는 N/A엔진이라는것........도 위에서 설명해드린것같군요..하하;;;
보어와 스트록은. 꽤나.. 비슷비슷합니다. 왠지 저보단 보어가 더 넓고 스트록이 더 짧지않을까 했는데 아니네요.
타이어 사이즈는 225사이즈 라는것같네요. E46 330CI의 경우 인치는 같은 17인치에 전륜이 225에 후륜이 245였던것같은데..
차체가 크고 무거워져서 그런지 이번엔 전후륜 모두 225사이즈인가봅니다.
굳이 그립이 그만큼 필요없다면, 연비때문에라도 조금이라도 폭이 얇은 타이어를 장착하는게 유리하긴 하겠네요.
왠지........ 생각보다 딱히 쓸만한 내용이 별로 없다는점에서 약간 당황스럽군요.
뭔가 마무리가 좀 급작스럽고 어설픈것 같으시다구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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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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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하시네요..-_-
사실 글 내용의 일부로 3 Series의 역사까지 간략하게 넣..으려 했으나
자칫하면 E93보다, 그 전세대들에 대한 내용이 더 많아질것같아서, 실은 다 써놓고 메모장에 살포시 Ctrl+X 해놨답니다-_-;
이런 좋은 포스팅 재료는 아껴놔야하니까요..(?)
이놈이 문제의 '옛날글' 의 주인공중 하나인. 최초의 3 series! E21입니다. 이땐 2도어 버전밖엔 없었죠..^^;
그간 짱공유에 썼던 몇 안되는 글 중에서 괜찮은 내용이 담겨있는 글들은
다시한번 다듬어서, 제 블로그에 옮겨놓고있답니다..^^;
글을 다시한번 다듬으면서 주욱 한번 읽어보다보면, 제가 썼다는게 너무나도 창피하게 느껴질만큼
문법적인 오류가 있는 문장들도 있고..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한 문장들도 있고 해서
꽤나 민망하더군요..하하;
뭐..어쨋거나..... 퍼가시..는건 가급적이면 자제해주셨으면 좋겠구요..하하;;
요즘은 시간 날때마다 3 series의 히스토리에 대해 쓰고있는데.. 언제 다 작성이 끝날까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_-;
(유독 B당에 관한 글을 많이 쓰고있는 이유는....... 제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편애 때문이라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어쨋거나...... 재미있게 잘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혹여나 틀리거나 잘못된 내용, 혹은 오타가 난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정.1 : 엑박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