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구급차를 아직 잘 모르거나 처음본다거나 신기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현재는 각 지역 소방서 별로 1대씩 거의다 보급이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저희 양산 촌동네 소방서 본서 말고 안전센터에도
보급이 되어 있구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행중인 구급차는 개조되어서 나오는 차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차로 봤을때 구조변경 이라고
보는게 맞겠지요?
우리나라산 구급차는 "오텍" 이라는 회사에서 현대 스타렉스,포터,봉고등을 구급차용으로 개조해서 나오는 차량들입니다.
이 개조한 차량들을 소방서로 납품을 하는거지요
그런 연유로 겉은 구급차이지만 속은 좁은 실내와 썩어빠진 승차감 때문에 환자와 119 구급대원에게는 큰 단점입니다.
이걸 보완하기 위해서 몇년전부터 국내 소방서에는 "벤츠 구급차" (벤츠 스프린터) 차량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이 차량은 국산 구급차들처럼 개조차량이 아닌 "순정 구급차" 입니다.
실내도 국산 개조구급차에 비해 상당히넓고 승차감도 상당히 좋습니다.
벤츠 구급차는 원래 "중환자용" 으로 도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차 내부에 장비도 원격 화상통신 장비라고 해서
환자 운송도중에 병원하고 구급차하고 실시간으로 화상대화 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진찰하고 의사가 진료지도를 할 수
있는 체계입니다. 대신 단점이 중환자용으로 들여오다 보니 여러 장비가 추가되고 외제인 만큼 대당 구입가격이
약 1억2천만원 ~ 2억여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산낭비 보다는 용도에 따른 구입이다 보니 그리고 열악한
소방 및 구급 환경에 대한 처우개선으로 보는게 맞을듯 싶습니다.
아마 국산 트럭 짐칸에 타보신 분들은 아실껍니다. 그 엄청나게 궁뎅이를 조여오는 좌우로 요동치는 승차감의 맛을~~
아! 국산 개조 구급차의 경우 대당 5~7천만원 정도에 납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