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사업이 다행히 잘되어서 차를 2대더 입양 했습니다.
위는 몇달전 입양한 E60 이고 아래는 엇그제 입양한 e300 입니다.
정든 인피니티를 떠나보내고 지금은 머스탱, E60, E300 타고 있습니다.
세가지 차들 모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제는 팔지 않고 쭉 타고 싶습니다.
각각 차들의 특성을 말씀 드리자면
머스탱: 일단 미국 경찰차 랩핑으로 인해 사람들의 따뜻한 시선을 받습니다. 코너링은 맘에 안들지만 직빨이나 고속중행
은 정말 아무리 미국차라고 하지만 머스탱은 머스탱 입니다. 역시 SOHC 엔진의 토크빨은 정말 맘에 들고 4.0치고
연비도 잘나옵니다.
E60: 땅땅한 비머의 특색이 잘 갖춰진 f10보다 개인적으로 주행성능은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익스큐티브 모델이라
컴포트시트, 액티브 스티어링, 다이내믹 콘트롤, 통풍시트가 있어 아무래도 옵션이 많으니 좋습니다. 역시 스포티한
비머의 특징을 보여주는 차 같습니다. 특히나 순정 브레이크의 성능이 매우 놀랍습니다. 개인적으로 BMW 시트는 저랑
안맞는거 같아서 허리나 목이 장거리 운전시 아픕니다.
E300 엘레강스: 정숙성이나 편안함에서 역시 벤츠구나 하고 느낍니다. 아직 2일 밖에 운전 못해봤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차로 퇴근 할때면 피로가 풀릴정도로 정말 편안합니다. 시트가 겉보기엔 그냥 별거 없어보이지만 정말 편안합니다. 역시 초반엔 굼뜬 벤츠지만 100k이상 가속붙으면 200km까지 순식간에 나가고 200km에서 정말 핸들의 미세한
떨림조차 없어서 역시 벤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