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뷰 - 김기태pd] 티볼리 vs QM3 vs 트랙스

코요리 작성일 15.08.07 01: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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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뷰 공식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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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쌍용 티볼리.. 사실상 쌍용차의 애환이 느껴지는 모델입니다.
티볼리 및 엔진 등 개발에 소요된 비용은 약 3500억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현대 아반떼MD의 개발비가 약 3000억 정도입니다.

현대차와 쌍용차의 차량 개발 능력서는 큰 차이가 납니다. 현대차는 이미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고 있으며 노하우 면에서도 크게 앞섭니다. 동일 모델을 개발하더라도 현대차가 더 낮은 예산으로 더 좋은 차를 개발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 티볼리를 타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미완성이라고 표현할까요? 아직 조율이 끝나지 않는 프로토 타입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변속기의 셋업도.. 서스펜션, 특히나 조향시스템은... 아쉬움을 넘어섰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파워트레인의 세부셋업, 섀시 개발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결국 쌍용차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이런 주요 파트의 완성도보다 편의장비로 승부를 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돈이 있는 회사가 이렇게 만들었다면.. 대놓고 욕을 해주겠지만... 뭐랄까... 이것만이 시장에 어필할 유일한 방법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많이 팔렸으면 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완성도 낮은 상황서 많이 구입하면 안되는데.. 이런 두가지 생각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단, 첫차로 구입하시는 경우는 차에 대한 기준점 및 경험이 없이 카다록상 기재된 장비로 접근하시기 때문에 큰 불만없이 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지인들께는 권하지 않습니다만 일단은 판매가 많이 되어야 그 자금으로 향후 완성도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티볼리가 조금 더 팔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그리고 경쟁모델인 Qm3와 트랙스...

색깔이 분명한 모델입니다. 두 모델의 완성도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하지만 성능 쪽의 색깔은 트랙스 쪽이 진합니다. 엔진 출력을 앞세운 가속 외에도 조금의 코너링.. 그리고 제동능력서 큰 격차를 보여줍니다. 또한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우면서도 적정 파워를 갖고 있어 운전 역시 편안해 집니다. 또한 디젤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인데.. 이 모델 역시 동급 최고의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연비는 떨어지지만... 디젤의 특성상 실주행 연비는 대부분 만족할 수준이 됩니다.

QM3는 연비 부분서 완벽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재의 유로5 엔진의 경쟁력도 충분하지만.. 하반기 6버전까지 나오면.. 연비는 더 올라가게 됩니다.
엔진자체의 성능 향상은 물론 오토스탑까지 들어갈테니까요.
물론 가격이 오르겠죠?
때문에 순수 연비 경쟁력과 더불어 기본기로 본다면 QM3가 이상적인 선택이 됩니다.

독자님의 경우는 눈에 보이는 장비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을 기반으로 차를 생각하시는 그룹에 속하십니다. 이런 경우라면 최종적으로 각차들이 가진 본질적 매력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능과 연비... 이 두가지만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성능서는 트랙스가 뚜렷한 이점을 보여주며.. QM3는 정말이지 주유소와의 인연을 멀게 해줍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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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티볼리 1.6 디젤 vs 소울 1.6 디젤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쌍용 티볼리는 쌍용차의 야심작입니다.
하지만 부족한 예산에서 개발된 티가 많이 납니다.
즉, 완성도가 낮습니다. 실질적으로 이번 디젤 행사에 몸담은 일부 드라이버들도 성능에 대해 아쉬움을 크게 표명하기도 합니다. (물론 비공식적이지요.)

쏘울... 국내서는 인기가 없지만.. 세계 시장서는 선전하는 박스카입니다.
티볼리는 소형 SUV로 분류되지만.. 활용성에 있어서는 쏘울 대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 파워트레인의 수치 등등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제 경우라면 쏘울 쪽을 추천드립니다. 현대 기아차의 MDPS 등이 허접하다 해도 티볼리 것보다는 완성도가 좋으니까요. 또한 나머지 섹션 역시도 그렇습니다.
단, 티볼리 가솔린과 디젤 중.. 디젤의 완성도가 더 낫다는 것이 저희 내부 패널의 의견이었습니다.

기아차가 마케팅을 못하고 있을 뿐.. 차 자체는 좋으니까요.
(즉, 소비자의 수준이 상당수준 높아졌는데.. 맨날 유사 방식으로만 차를 포장하니 한번 외면 받은 모델들이 다시금 주목을 받지 못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저는 이달쯤에 계약하려고 생각중인데 트랙스로 가지않을까 싶네요...

퀨3이랑 고민중인데 외삼촌께서 쉐보레 직원이셔서 삼촌 명의로 사면 무려 20%가 넘는 할인을 받는다기에...

(금액으로 거의 5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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