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현재 개인 차량을 3대 보유하고 있고, 차를 자주 바꾸는 정신병이 있다보니
거의 3달에 한번씩 차를 바꾸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개인거래 딜러거래 새차거래 등등 별의별 상황을 많이 경험 해봤는데
최근 신종 허위 매물 수법이 있어서 제가 당한걸 우리 짱공회원님들은 당하지 않도록 한번 글로 써봅니다.
기존 수법:
A. 인터넷에 올린 말도 안되는 싼가격의 물건을 보고 딜러에게 연락한다.
B. 딜러가 매매단지 근처에서 만나자고 한다.
C. 딜러를 만나서 차량을 보자고 하면 일단 사무실로 들어가서 커피한잔 하시면 이차량이 싸게 나온 이유가 상사가 잡아논 차량이 아니라 위탁판매로 받으 것이라 차주랑 통화해서 차를 가져오라고 이야기 하겠다라고 한다.
D.20~30분 정도 시간을 끈 딜러가 돌아와서 하는 말은 다음과 같다.
" 손님 지금 확인 해보니 이 차량이 방금 다른 고객분과 계약이 되었다고 합니다" -> 다른 차량 구매 유도
" 손님 지금 확인 해보니 이 차량이 전손 차량인데 원 차주가 저에게도 이야기 안했더군요..저도 지금 확인을 해보니 이차는
구해하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다른 차량 구매 유도
" 손님 지금 확인 해보니 이 차량 등록원부를 조회 해보니 근저당이 많이 잡혀있는데 차주가 갑자기 이걸 해결 못한다고
합니다...이전이 힘들거 같아서 이차량은 포기하시는게..."-> 다른 차량 구매 유도
신 수법:
A,B 와는 동일
C. 딜러가 자기는 프리렌서이고, 차량을 싸게 팔 수 있는게 사무실 운영비나 따로 지출이 없이 블로그 운영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하면서 주택가 및 상가 근처로 유인한다.
D. 판매하는 차량이 마찬가지로 자기 고객이 위탁을 준 차량이라서 차주가 지금 차를 가져오는 중이라고 한다면서
차주랑 통화 하는 척 연기한다.
E. 10분 마다 통화를 하면서 차주와 싸우는 척 연기를 한다. 레파토리는 다음과 같다.
"지금 차보러 오신분이 기다리고 계신데 왜 안오시냐? OO시OO분에 만나기로 하지 않았는냐?"
"성능점검기록부는 따로 받았느냐? 왜 없느냐? "
라는 별의별 말도 안되는 소리로 " 원 차주가 차를 팔 생각이 없다" 라는 내용으로 손님을 낚습니다.
요즘 허위매물 단속이 심해서 차량이 없는데 손님을 유인하여 다른차를 소개 시키면 단속 대상이니
자기는 위탁만 해서 연결 시켜줄 뿐이고 " 원 차주가 변심을 했다" 라는 내용으로 요즘은 손님을 낚습니다.
물론 원차주는 존재하지도 않는 사람이거나 딜러끼리 짜고 치는 수법이죠....이런 상황이면 허위매물 단속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개인경험상 허위 매물이 많은 곳을 소개 합니다.
1. 블로그 및 자체 중고차 사이트 : 120% 허위 매물들 입니다.
2. 보배드림 및 엔카: 그나마 엔카가 허위 매물이 적으며, 용인시에 있는 엔카 직영 매장 보증 차량들은 100% 실 매물
3. 양재오갤, 수원,안산,광명매매단지: 80% 실 매물들 입니다.
4. 가양동, 부천매매단지(부평): 120% 허위 매물들 입니다. 특히나 오토맥x는 절대 인터넷 보고 전화하고 가면 안되고
그냥 직접 가서 두리번 거리며 차를 보아야 합니다( 맘에 드는 차량 찾기가 이러면 쉽지가 않죠)
제가 10년동안 중고차 구매이력을 보니 개인차량 및 회사차량 합쳐서 총 120건을 거래를 했더군요...그나마 좋은 거래로
했던 기억있는곳은 엔카를 통한 용인,수원,광명,양재, 안산 등 입니다...(물론 엔카도 허위 매물 있습니다..)
부천 오토맥x는 엔카건 보배드림에 올라와도 전 아예 갈 생각조차 안합니다. 15번 모두 방문시 다 허위 였습니다...
앞으로 경기가 어려워 지면서 중고차 시장이 더욱 성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여러분들도 중고차 구매시 꼭 허위매물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