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화되는 일제 불매운동,,,,걱정입니다,,,,

한놈만턴다 작성일 19.07.11 16: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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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놈만턴다 입니다.
 

 

게시판 성격에는 조금 어긋나지만 또 그리 어긋난 문제도 아닌지라,,

 

꾸준히 눈팅 하던 차게에 끄적거려 보아요~

 

저는 짱공에서 주로 활동(?) 하고 가끔 보배 눈팅 정도 하는데요

 

요즈음 날이 갈수록 일분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폭발적으로 격화되네요.

 

저는 원래 기왕이면 일제는 피하는 성격이고 지금껏 업무차 일본 갈 일도 참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도 방사능 때문에 찝찝 하고(셋째 까지 계획하고 있는지라,,,)

 

 세상천지 좋은 곳이 널렸는데 하필 일본가서 돈 써주고 싶지 않아서

 

그동안 수십번 출장과 연수가 있었지만 일본 만은 가지 않았습니다. 다른직원 보내거나 참여 거부 하거나요.

 

차량 구매 역시 이곳 차게에 몇번 올렸지만 일본차 구매대상이었으나 여차저차 이유로 사지 않았습니다.

 

대신 미국차를 삿지요,,현기차를 싫어 할 수 밖에 없는,,,

 

제 개인적인 차량 히스토리는 몇몇분들은 익히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총각때 유행해서 삿던 캐논 60d 카메라나, 유명하다고 어딘가에서 공구로 삿던 일제 캠핑난로도 가지고 있죠.

 

저에게 있어 일본제품 불매는 가급적 국산제품을 애용하자 라는 스스로의 구매 가이드라인이지만

 

지키지 않아도 제가 인간적으로 나쁜것은 아니죠.

 

우리민족의 아픈 과거, 일본으로 인한 수많은 피해자들과 그에 따른 보상문제.

 

한국인으로서 교육을 받으며 자라왔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의무로 병역을 마치고 세금을 내며 일을하고

 

가정을 이뤄 가장으로서 성실히 살아가는 저의 사고 방식으로도 볼 때 마다 마음아프고 복수 하고 싶은 과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일본제품 불매 운동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 합니다.

 

단, 자발적으로 실천 하시는 분들만 입니다.

 

자발적으로 실천 하든 하지 않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다수가 보는 인터넷에 불매를 선동 하거나

 

나아가 불매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욕하고 비난하는 행위는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며칠 전 다른 어떤 게시물에 관련 내용이 있어 한마디 했습니다.

 

'불매는 좋지만 강요는 말자' 는 내용으로요. 어떤분은 욕하는것도 내 자유인데?? 라고 하시네요

 

하,,,참,,,,,,,,,,,,,,,,

 

개인의 소비와 불매는 철저히 개인의 자유입니다. '자유'에 대해 설명 해 뭐할까요.

 

어떤 선택을 하건 절대 비난을 듣거나 강요를 받아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개인의 선택에 의해 불매를 하는 경우는 너무나 좋고 칭찬 받아 마땅하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개인의 자유에 대해 타인의 사고방식을 잣대로 감놔라 배놔라 할 수 있나요?? 대한민국이 그런 사회인가요??

 

일제 삿다고 비난하고, 욕하는 것과 불매 했다고 칭찬 하는 것이 똑같이 나의 권리일까요??

 

일본 여행가는사람 매국노라 대문짝만 하게 걸어놓고 일본제품 구매자들 비난하면 와~~남자네 이러는거,

 

남의 자율적인 선택에 대해 강요하는거 아닌가요??

 

학창시절에 이런일이 있었습니다,,,,착하고 내성적이고 이쁘장한 여자애 한명을 두고 짖궂은 남자애들 몇명이

 

그시절 그 수준에 상상할 수 있을법 한 말도 안되는 더러운 소문 퍼뜨리고 그네들 끼리는 시시덕거리며,

 

와~~쩌네 너 대박, 이런 시시콜콜한 농담과 그걸 또 과장한 농담이었죠. 그친구들은 즐겼죠,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그 여자애는 뒤에서 수근거림 당하고 손가락질 당했죠

 

나아가 학교생황도 어려워졌지만 다행스럽게 무사히 학교를 마쳤습니다.

 

그때도 남자애들 입장에서 '너'한테 직접 이야기한것도 아닌데? 왜 난리임?? 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어떤분들은 욕하는것과 비난하는 것은 내자유이니 너 비난한거 아니니까 지나던길 마저 가라, 합니다.

 

참 황당한 논리입니다. 하나의 대상을 콕 집어 비난하지 않고 대상 집단 전체를 비난하고 욕하면 강요가 아니다??

 

너가 아니면 된거 아니냐?? 

 

나의 무책임한 익명성에 기댄 비난과 강요를 '권리'로 포장하고 있는건 아닌지요?

 

부디 무책임 하게 살지 맙시다.

 

익명이 보장되는 인터넷 공간이라도 성인이라면 말 한마디에 책임을 느끼며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극단적인 반일 강정에 의해 누군가는 강요와 지탄을 받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그게 당연시 되는거 같아,,

 

쓰다 보니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일제 불매운동 지지합니다.

 

저는 이미 100%는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그렇게 살아 오고 있었습니다.

 

칭찬은 하되 강요는 하지 맙시다. 이게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이런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셧으면 합니다.

 

그래도 참 다행인 것은 제가 주로 보고 적는 유일한 사이트인 이곳 짱공은 여타 사이트들 만큼 극단적인

 

비난과 강요는 없다는것.

 

여기 분들은 그래도 참 매너있고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한 중립적인 사고방식을 하더라는것 입니다.

 

그래서 다른곳에서는 이런 말 못해도 여기에는 해봅니다...

욕하고 비난은 말아주시고 제가 상처받지 않을 법 한 말투와 내용으로 의견을 나누고 싶은 분만

 

댓글 달아주세요.

 

동북아시아가 진정 평화로운 그날이 어서 오기를!!!

 

 

 

ps : 아버지 께서 첫 차 엘란트라 부터 평생 현대차만 타시다가 몇개월 전에 마지막으로 수입차 한번 타시라고

 

자녀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렉서스로 바꿔드렸는데,,,,

 

어디 가셔서 비난이나 듣지 않으셔야 할텐데,,,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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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땅히 올릴 이미지가 없어서,,

 

제차 사진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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