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오는 새벽에 국산차와 수입자에 대한 아랫분 글을 보여 좀 끄적여보고 싶어졌습니다.
내용이 길어질 예정이니 바쁘신분은 패스 부탁드리구요 ^^
국산차와 수입차,,지금도 많은분들이 고민중이리라 생각합니다.
제 경험 말씀드리자면..
과거 직접 보유 차량 모닝,레이,죠스바sm5,모하비,포드 토러스 /
현재 티볼리에어(와이프)포드 익스플로러, 카니발 하이리무진 9인승 3.3가솔린 보유중입니다.
전부 신차구매 이구요
일가 가족분들 중 우리집 차가 제일 구림. 국산차 타시는분은 없구요(뻐기는거 아님 오해금지) 여기까지 현 상황입니다.
제 인생에 국산차 6번 구매중 기대치가 낮은 모닝 레이 제외, 와잎 시내주행만 하는 티볼리에어 제외,
그리곤 3년 가까이 보유했던 모하비, 현재 카니발 3.3가솔린 하리 얘들은 기아 rv양대 산맥이죠.
물론 둘 다 신차구매였는데 모하비 타던 3년은 인생이 지옥이었습니다.
시동꺼짐, 3회 미션교체, 기타 소음 발생 난수리 건 다수발생, 등등 매각 당시 정비이력만 4장이 넘었습니다.
정비이력 수십건, 중고로 팔 때도 문제생길까 두려워 개인거래는 꿈도 못꿨죠. 더 못버티고 7만타고 바이바이 했습니다.
하여간 이정도면 스스로도 내가 블랙컨슈머인가? 생각이 들정도, 오죽하면 사업소 주재원 아저씨가 k9대차 주면서 차량 교체도 고민 해보시라고ㅋㅋ
5천 넘게 큰맘먹고 산 차가 자꾸 고장이나니 사람이 진짜 돌아버립니다. 모하비 이야기만 끝없이 할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 할게요.
제 주변인들은 저보고 차뽑는건 알아주는 똥손이라고 합니다.
지금 가족용으로 쓰는 6천 다 준 카니발 하리, 아이셋이라 이 급에선 대안이 없어 구매했고 1년정도 보유중이고 1만키로 주행중입니다만
티비달렸다고 애들은 엄청 좋아하고 가족들 지인들 가끔 태워주면 연얘인 차라고 신기해 하는거 잠깐 좋았습니다만
하리루프 찌그덕거리는 소음에 b필러 찌그덕 거리는 소음, 멍텅구리 8단미션, 이미 모터 한번 교체받은 슬라이딩 자동도어, 자꾸 말 안듣는 윈도우 자동 버튼,,,
모하비의 떡잎이 보여서 불안해 죽겠네요. 모하비때 악몽이 재현되나 싶어..
근데요, 웃긴건 그 마감 구리고 천조국 감성이라는 미국차, 이전에 타던 토러스나 지금 타는 익스플로러는
가끔 자잘한 센서오류 나 소모품 교체정도 하고 타는데 모하비나 카니발 정도의 문제는 아직까지 경험 못해봤습니다.
수리건들 발생 해도 사업소에서 수리를 못 한 경우는 없었구요. 토러스 7만키로 타고 매각, 익스 9만킬로 현재진행형.
물론 미리 예약하고 입고해야하는 대기기간에 대한 불편은 분명 있습니다만 저의 기준으로는 적응 하고 나니 큰 불편은 없구요.
5년 10만 보증 이후에는 동호회 사람들 잘 가는 지역에 사설업체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그쪽에서 관리할까 하는 중입니다.
저는 경제력이 여기까지라 미국차 요정도 타는데 비엠 아우디 렉서스 벤츠 타는 다른 가족들 역시 차량때문에 골머리 앓을정도 문제는 없이 다들 잘 탑니다.
여기까지 저의 경험이었고 그래서 지지리도 뽑기운 더러운 저의 선택은 앞으로도 무조건 수입차! 인거죠.
어짜피 선택은 개인의 몫입니다.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선택은 달라지겠죠.
가끔 국산차나 수입차나 뽑기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있죠. 맞습니다.
근데 수입차가 그나마 성공 확률이 더 좋은 뽑기인것도 맞습니다. 이건 저의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이 증명합니다.
요즘 현대기아 정말 많이 좋아졌지만 여러번 데어본 저같은 사람들은 아직도 현대기아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에는 갈길이 멀다고 봅니다.
뽑기 실패해서 센서 작동도 없이 시동꺼지고 미션이 뒤통수를 퉁퉁 쳐대는 5천짜리 국산차에 가족을 태우고,
다 같이 증상을 경험하며 또 그걸 이상없다며 못고치는 사업소를 경험해 보면 두려움과 공포 그 자체입니다.
다음차는 다 정리하고 X7 가고싶은데,,,,,,,,,,,,,,,
아직은 얘들이 더 재밋어서 정리 하고싶을 때 넘어가려 하네요 ^^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