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받습니다-4 // 지금까지 타왔던 자동차들

한놈만턴다 작성일 14.12.05 10: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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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한놈만턴다 입니다~


한가한 아침시간 맘먹고 작성하는 만큼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되니 감안하고 봐주시기를,,


저는 첫차 모닝 소유 이후 자동차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1인입니다.


지금까지 직접 소유했던 차량으로는, 모닝-죠스바sm5-모하비-포드토러스(현재)


과거 운행했었고, 현재 종종 또는 자주 운행하는 차량으로는


04년식 프라이드1.4-ef소나타-그랜져hg(아버지차량)-13년식 k7(장인차량)-04년식 스타렉스(업무용) 등이 됩니다.


그외 한두번 또는 렌트로 타본 차량은 모하비 수리를 위해 대차로 받았던 k9 2일, 오피러스1일, k5하브 1일,


여사님께 뒷빵 당해 렌트받았던 빤쓰e300 등등 입니다.


나열하니 상당하네요 ㅋㅋ 04년 대합 입학 이후 종종 운전대 잡기 시작해 군전역 후 사업 벌리고 차량이 필요해 07년 처음


모닝 천만원 조금 못되는놈 아버지표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여 현재 14년 끝자락까지 다사다난했던 카라이프였습니다 ㅋ


- 인생의 첫 차 '모닝' (사진없음) / 티타늄실버

 

거두절미하고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차량입니다. 좋다는게 아니구요 ㅋㅋ 그만큼 자동차에 대한 기대 보다는 필요에 의해 구매했던 차량이라,,,기대가 없었기에 실망도 없었습니다. 동글동글 귀여훈 헤드램프와 아담한 사이즈, 잔고장 전혀없이 오일류와 소모품만 갈아주고 근 2년 정말 요긴하게 잘 탔습니다. 의자접으면 짐도 상당히 들어가서 사업 초창기 업무용으로도 그만이었죠. 요놈과 함께 강원도 빼고 부산, 울산, 제주, 전라남북도 미친듯이 돌아다녔습니다. 이때부터 연비는 신경안쓰는 스타일이라 고속타면 풀악셀 평지 140까지 나가고 내리막 버프에 150가까이 찍고다녔습니다ㅎ 미쳤죠?ㅎㅎ 지금은 이런짓 안합니다 ㅎㅎ경차로서 부족함 없는 출력과 살살몰면 나쁘지 않은 연비, 적당한 실용성, 등 마실용이나 사회 초년생 자가용으로 그만이라 생각합니다. 당시의 여친, 지금의 집사람과도 가장 많은 추억이 있었던 녀석이죠 ^^일벌려 놓고 수습도 안되고, 의자 다 접어두고 현수막 3~40개 싣고다니며 금욜 저녁에 전지역에 걸고 일욜날 저녁에 철수하고 해야하니 움직여야 하는데,,돈나올 곳은 없어 돈도 없어 경차 기름값이 없어 쩔쩔매던 저에게 종종 기름값을 내주던 사람이 지금의 집사람이죠 ^^ 그러기를 2년 딱 4만5천 타고 아버지 돈 다 드리고, 그럭저럭 일 수습은 되고,,,이제 차 업글 해야겠는데, 고장도 없고 팔기 아깝던 차에 이모님 마실용 필요하다 셔서 600에 쿨매 하고 다음 죠스바로 넘어왔습니다^^지금도 이모님은 오일만 교체하며 잘~~타십니다 ㅋㅋ


- 출고3개월 기다리라는 싸가지 없는 영맨 k5가 싫어 선택한 신형 sm5 / 진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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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요놈뿐이네요 ^^ 모하비 임판달고 죠스바 매매상에 넘기기 하루 전날 촬영! 가슴벅찬 그날입니다^^


사실, 09년 당시 갓 나온 k5의 인기는 정말 폭발적이었습니다. 나 여기있어! 존재감을 알리며 디자인 기아의 아성을 정립했던 그놈! 엄청났었죠 ㅋㅋ3개월 이상 기다리라는, 싫으면 말고? 하는 싸가지 없던 영맨 ㅋㅋ 영업소 갔더니 거기 있으니까 보세요~하던 막나가는 고객응대 ㅋㅋ 모닝타고 어린놈 내리니 차 안살것 같았겠죠;; 이래저래 맘에 안들어서 생각 않던 죠스바로 급선회! 막상 가서 보니 디자인은 맘에 안들지만 그나마 후면부 디자인은 괜찬았고 실내가 맘에 들더군요, 출력은 k5보다 다소 달리지만 실용영역에서 영향을 주는 토크는 거의 비슷했기에 그것으로 위안삼고, 처음보는 파노라마 썬룹은 정말 신기방기! 여친(현 마누라) 모빌원 합성유로 갈아주니 엔진소리 좋고, 모닝에서 넘어온놈이 뭐가 안좋았겠습니까^^이차 타고 강원도 여행, 부산, 경주, 진해, 제주 등등등 엄~~청 여행다녔습니다 ^^실내 잡소리 때문에 가끔 사업소 가긴 했지만 중형차 치고 괜찬은 기본기에 부족한듯 하지만 약간의 인내를 가지면 탈만 한 출력, 썩 괜찬은 제동력, 파썬, 버튼식 파킹 브레이크, 보스사운드 등등,,,당시 저에게는 신세계급 옵션들로 채워진 이녀석, 파는 날까지 손세차만 하고 애지중지 아껴탔습니다. 그러던 중 뇌리에 꽃힌 모하비 떄문에 2년남짓, 6만킬로 조금 더타고 헐값에 매매상에 바이바이 했지요^^


- 12년식 모하비! 애증의 그놈!! / kv300 풀옵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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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대했던 놈이라 사진이 많습니다 ^^ 무리해서 구매하여 정말 많은 기대를 안고 구매했던 12년식 모하비 kv300 풀옵!!! 디자인 빠방하죠, 상시사륜 든든하죠, 3,000cc 디젤 250마력에 56토크!! 평번한 남자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한 거칠고 멋진 그놈입니다 ㅋ무거운 놈이 브레이크는 잼병이라 생에 처음 브레이크 4p 업글을 단행했었습니다 ㅋ

 개인적으로 이놈에 대해서 할말 다 하면 책한권 써야할듯 합니다 ㅋㅋㅋㅋ저에게 올때는 무한 사랑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왔다가 2년도 안되 실망과 절망과 경제적인 손실까지 안겨준 녀석입니다~ 짧게 풀어보자면, 화성으로 직접 가서 신차출고 후 2천킬로 부근 부터 이상증상 발생 시작해 변속시 미션 충격과 3단 부근 이상 알피엠 상승 등으로 인해 미션 2회 교환, 원인 모를 전기적 문제로 시동이 꺼져 각종 센서류, 엔진 빼고 어지간한 부품 올 교체, 제동시 이상 소리로 인해 앞바퀴 동력계통 부품 교체, 잡다한 잡소리나 부품교체는 애교,,,,저를 약 2년간 약 40회 이상의 사업소 단골 방문 호갱님&진상 블랙리스트 고객으로 만들어준 녀석입니다. 파는 날까지 맘편히 운전석에 앉아보지를 못한,,ㅋㅋㅋㅋ 아 그때생각하니 눈앞이 뿌얘집니다 ㅋㅋ

 외관과 디자인, 스펙 등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런 녀석이고, 실제 가족여행이나 캠핑등에도 특화된, 뭐하나 흠잡을게 없는 놈인데, 브레이크만 잡으면 끼~~~익, 드드드득, 신호대기시 출발하면 저속에서 쿵! 뒤통수 한방 쳐주시고 3단에서 4단 넘어가면 웅! 하며 힘자랑 한번 해주십니다, 1년쯤 지나니 신호대기 중 덜덜덜 자체 안마기능 시전해 주시더니 이내 툭, 시동이 꺼집니다. 머 길게 말 안하겠습니다ㅋㅋㅋㅋ근 5천 기아에 쾌척하고 저 정말 머리털 다뽑히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

나중에 되니 3년6만킬로 보증기간 중 2년도 안되 6만킬로 넘어가 버리니 이제는 사업소에서 콧방귀도 안뀌더군요ㅋㅋㅋ나참ㅋㅋㅋ보증기간이 지났습니다 고객님^^이말 듣고 ,아네! 하고 나와 그날로 수입차 알아봤습니다ㅋㅋ


모하비 타는 기간동안 결혼하고, 아이 생기고 하니 당연히 안전을 최우선시 하게 되는데 다른분들은 안전을 위해 모하비로 넘어온다 하시는데 저는 안전을 위해 수입차로 넘어왔습니다 ㅋ 이놈이 뽑이 성공하시는 분들 에게는 굉장한 만족감을 주는 모양이더군요 ㅋ동호회 보면 이상증상으로 곯머리 않는 분 의외로 많더라구요. 모하비는 여기까지만,,,,ㅠㅠㅠㅠㅠ


- 국산차에 대한 실망으로 첫 구매한 수입차!!! 포드 토러스 2.0에코부스트 /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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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타는동안 개인 적으로는 결혼과 새가족이 생기는 과정에,,,,차량으로 인해 업무에 심대한 지장을 줄 정도의 엄청난 스트레스와 정비를 위한 무한 사업소 방문을 겪은 후 자동차에 대한 선택 기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직 젊은 저이기에 외관과 퍼포먼스, 출력, 머 요런거 봤으나,,,,안전성,브랜드가 주는 믿음, 보증기간의 합리성, 내구성, 연비 등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해서 수입차 중 고민에 고민해 bmw520d, 528i, 렉서스 es300h,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토러스 고민 중 차 넓고 안전해 보이고 브랜드 믿음가고 비용 부담안되고 보증기간 길고 보증기간 외 소모품 교체 빠방한 토러스로 결정! 하여 현재 약 6개월, 18,000킬로쯤 주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오래 타지 않아 내구성에 대한 평가는 어렵지만,,아직까지는 고장없이 만족하며 잘 타고 있습니다. 주행과 안전에 필요한 여러 옵션들과 4세대 에어백, 가끔 가는 사업소의 성의 있는 응대와 설명 등은 만족스럽고, 든든한 체구에서 나오는 주행 안정성과 2천씨씨 터보엔진에서 나오는 힘은 큰 차체에 전혀 부족함 없이 쭉쭉 잘치고 나갑니다. 리밋이 180이라는게 아쉬울 정도로요~~연비 역시 평균 11킬로 전후 나오니 만족하구요,, 최근 제가 작성한 토러스에 대한 평가는 아주 디테일하게 아래에 작정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략 끄적끄적 해봤습니다만,,,중형급 이상 차량 타시려면 요즘 수입차,,,, 자주 사고내시는 분만 아니면 국산차에 비해 큰 부담은 아니니 가급적 수입차 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정말 주위사람들에게 차라리 한단계 낮더라도 수입차 타라고 강변합니다^^sm5 구입 당시 기아 영맨의 불성실한 태도, 모하비 고치러 다니면서 느낀 기아 사업소의 쓰레기같은 정비마인드는 제 자동차 인생에 큰 전기가 되었네요. 기아가 국산차 전체를 대변 할 수는 없지만 기아=현대/현대=국산차 이런 논리로 생각해 본 관점에서 하는 말이니 오해는 없기를 바라구요~개인적으로 쉐보레나 르삼은 악감정 없습니다 ㅋㅋ 쉐보레는 아직도 국내 소비자에게 어필하기는 뭔가 2% 부족한 짓만 하고 르삼은 라인업이 빈약하죠 ㅎ 짱용은,,,제가 잘몰라서,,,ㅠㅠ

곧 점심묵으러 가겠습니다~~맛점들 하시고~~~소나타 보다는 캠리, 그랜져 보다는 토러스? 아시죠?ㅋㅋㅋ





마지막 사진은 총각시절 한가할때 폐자재 줏어다가 저의 첫 직원이자 애견 똥강아지에게 만들어준 러브하우스입니다ㅋㅋ


두꺼운 나무자재 줏어다 만들었는데 무게생각 안하고 저기서 만들다가 완성하고 집이 있어야 할 위치로 옮겨야 되는데


너무 무거워서 못들고 친구 하나 불러서 겨우겨우 끌고갔다는,,ㅋㅋㅋ


핸드폰 뒤지다보니 있어서 스스로 대견해서 함 구경하시라구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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