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부쳤던 남은 전을 이용해 김치찌개 전골을 끓였다
돌냄비에 푸욱 익은 김치를 한 대접 국물도 넉넉히 넣고 물 2컵 정도'
전에 고기 및 갖은 양념이 다 되어 있어서 육수에 다른 것은 추가하지 않고
멸치가루 2스푼만 더 넣고 팔팔 끓인다
남은 전과 가래떡 반 정도를 썰어 (이것도 남아 있던 것) 준비해서
김치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넣고 다시 어우러지게 끓이면 된다.
다 끓인 후에 청 홍 고추 어슷썰어 서너 개 넣으면 끝!
명절때 항상 남던 전을 이용해 어머니께서 끓여주던 그 맛을 생각하며
아들과 먹었다.
출처: 열린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