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코우마 햄버거 스테이크 하우스

바켄뢰더 작성일 10.07.09 02: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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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우마(kouma) 햄버거스테이크 하우스입니다.

이게 프렌차이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고야 안죠시 안쪽에 가정집처럼 자리잡은 곳인데

상당히 오래되 보이고 여친도 듣기로는 자기가 도요타에서

일하기전부터 있었다고 했으니 이가게도 20년은

가뿐히 넘은 가게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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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더블햄버거 야끼입니다.

한개로는 모자라서 더블로 시켰지요

굳이 야끼는 안붙여도 될듯한데.. 요즘 이게 일본 햄버거스테이크에서 유행인데 햄버거와 야채를 올린 달군 접시에 소스를 뿌려서 치~이~익 할정도로 해서 먹는겁니다.

눈앞에서 소스가 부글부글 끓는게 보입니다. 그래서 야끼라고 하는듯.

햄버거는 가장 뜨거울때가 맛있다고 해서 나온 퍼포먼스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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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더블, 여친과 여친의 친구는(둘다 일본인) 기본메뉴.

야채대신 스파게티로 바꿀수도 있습니다만,

스파게티 자체는 그리 맛이 좋지 않다고 하네요.

나폴리탄 같은 스파게티 정도? 오나까가 츠키마시따~(나폴리탄을 좀 오버스럽게 광고한 쿠이탄 드라마에 나오죠)

특이한것은 일본 햄버거스테이크를 먹을땐 젓가락으로 먹고

밥과 야채는 반드시 같이 나오더군요.(따로 시키기도 하지만 보통 이렇게 3가지를 같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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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베어 무니 입에 사르르 녹으면서 육즙이 입안에서 펑펑 터집니다.

아삭한 야채 역시 햄버거와 같이 씹으면 한층 더 깊은 맛을 느낄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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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식사의 끝.

역시 더블로도 좀 모자르네요.

맛 : ★★★☆☆

분위기 : ★★★☆☆

햄버거스테이크 하우스를 4군데 정도 다녀봤는데

맛은 비끄리동키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레스토랑에 가볼 필요가 없다는것은 아니구요 비끄리동키의 맛 레벨이 너무 높을뿐(저한테만)

충분히 맛보실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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