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요리겟에 글 올립니다.(__)

요즘 몸이 조금 고된 일을 해서 그런지 집에 와도 인터넷 잠깐 둘러보다 보면 잘시간이라

베이킹을 할 기회도 그렇게 자주 있지 않고...

그렇다보니 예전같지 않은 실력이 되어가는 것이 느껴지네요.

물론 예전이라해서 뭐 어디에 내놓을만한 실력은 당연히 아니었지만...

그러다가 잠깐 짬내서 요거트 무스 케이크를 시도해봤는데

영 아니올시다네요.

일단 밑에 깔아줄 시트를 따로 굽다가 반죽에서 실수를 해서 망쳤고

그래서 급하게 슈퍼에서 사온 다이제와 버터를 섞어 만든 시트도 바스라지고...

크림치즈 레시피에서 크림치즈만 쏙 빼고 요거트를 넣었더니 식감도 지나치게 가볍고...

위에 데코용으로 올리려고 한 미로와도 잘못 만들어서 줄줄 흘러내리는 수준이고...

뭐 그래도 망친 결과물을 보면서 따로 생각난게 있긴 하니까...

며칠 후에 더 나은 것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