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만에 다시 왔네요  ㅋㅋ

불금이기도 하고

주말엔 집에서 해먹기도 하고

주중에 백종원님 카레하는걸 보고 머리속에 계속 카레가 떠돌더라구요.

그래서 만든 백종원표 카레!!! ㅋㅋ

원래 카레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힘들었던 기억도 있어서...

스무살 초반에 혼자 자취할때 돈이 없어 먹던게 카레...

카레가루에 양파만 넣어서 끓여놓고 일주일을 먹었지요~  ㅋ  

뭐 암튼 그렇게 먹어도 카레는 여전히 좋습니다 ㅎㅎ

우선 재료는 감자, 당근, 고기(목살), 청양고추, 양파   여기에 소금약간, 후춧가루, 고춧가루(고운거) 요정도?

있으면 있는만큼 없으면 없는 만큼 넣어도 맛있는게 카레니깐 재료는 좋아하는걸 넣어보아요~ ㅎㅎ

우선 고기를 밑간을 하는데 소금+후춧가루로 밑간을 합니다~

일단 사온 목살에서 2/3정도는 원형 그대로 쓰고  나머지는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제가 하는건 밥 없이 먹는 기준으로 만드는 겁니다 ㅎㅎ)

양파도 2/3는 약간 두께가 있는 채를 썰어서 약한불에 볶습니다.

나머지 양파는 일반 카레들어가는 기준으로 깍둑썰기? 뭐 그런걸로 썰어둡니다.

여기서 중요하다면 중요한게 백종원씨가 보여주신 스테이크카레가 기본이지만

채썬 양파는 미리 볶아서 카라멜화 시키고 깍둑썬 양파는 나중에 넣어서 식감을 살리는게 중요합니다.

(뭐 제 기준입니다 ㅋㅋㅋ)

양파를 볶으면서 고기(스테이크용)를 다른팬에 구워주고요~

양파가 갈색을 띌때 큼직하게 썰어둔 고기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스테이크용 고기가 거의 익었다 싶으면 굽던팬에 물을 살짝(종이컵 하나정도?) 부어서 기름+고기+물 그대로

양파를 볶던 팬에 부어주어요~

요게 앞서 나와야 했던것 같지만.. ㅋㅋ 

감자랑 당근은 취향에 따라 어느정도는 채를 썰고 나머지는 큼직하게 준비해요~

갈색이 나게 볶던 양파에 스테이크처럼 굽던 고기를 넣고 (기름까지다~)

크게 썰은 감자, 당근을 넣고 물을 부어서 끓여요~  푹~

어느정도(저는 20~30분정도) 끓이고 나머지 야채를 전부 넣고 계속 끓임~

양파를 볶아서 그런지 카레가루를 넣기 전인데도 색이 약간 누리끼리 합니다. ㅋㅋ

저는 약간 너무 익힌듯 한데

카레 가루를 풀고 고루섞였다 싶으면 완성입니다.

카레를 넣고는 오래 끓일 필요가 없어요~

취향에 따라 매운강도를 조절하는데

저는 채썬 청양고추 6개!(썰어논거 다 넣어야지 했는데 먹어보니 그렇게 맵진 않더군요. ㅎ)

그리고 고운 고춧가루 약간 넣었어요.

뒤적쥐적 하고 끝!!!

전 밥없이 스테이크고기에 크게썬 감자와 당근으로 한끼 해결합니다.

채썬거랑 같이 한게

이렇게 먹고 남은거로는 밥에 비벼 먹을려고 함께 한겁니다. ㅎㅎ

먹어보니 고기는 물에 끓이거라 정말 부드러워요~

그리고 사진보다 카레 국물을 더 부어서 먹는게 좋더군요~

밥없이 먹는 기준에서 만든거라 그런지

그냥먹긴 좋은데

밥에 비비면 약간 싱거울듯도 해요 ㅎㅎ 

암튼 오늘도 맥주한잔에 먹다보니 안주군요 ㅋㅋㅋ

다들 불금하시고~  기왕 먹을거 맛난거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