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갔을때 사온 수입 음료수들의 시식 후기입니다.
코코넛 쥬스
대부분의 성분이 코코넛 과육 입니다.
맛은 딱 코코넛 밀크에 설탕 섞은 맛이랄까? 코코넛 밀크 덕분인지 부드럽고 단맛이 강합니다.
다만, 동남아에서 코코넛 열매를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맛입니다.
맛은 나쁘진 않지만, 코코넛맛이 강해 저는 많이는 못마시겠더군요.
한국의 코코팜 음료 같이 코코넛 알갱이가 씹힙니다...맛은 전혀 다르지만...
버즈 네스트(제비집) 음료
제가 제일 호기심이 갔던 제비집이 들어간 음료수.
어떤 맛일까 궁금했었습니다.....먹어보니....응?
의외로 커피맛이 나네요. 달달한 커피캔 음료수 먹는 느낌이에요.
무슨 맛에 가까우냐 하면....탐앤탐스 모카커피캔 먹는 기분?
원더팜 타라민드
뭔가 캔에 그려진 이상한 열매(?),튀김(?) 같은게 왠지 선뜻 손이 안가게 생겼는데
타라민드 라는게 뭔가 궁금해봤더니, 태국이나 중동지방 같은데서 많이 쓰이는 향신료라고 하네요.
괴상한 맛이 날줄 알았는데, 이것도 달달하네요.
그리고, 햔약향이 좀 났습니다....달콤한 한약음료 먹는 기분이랄까?
원더팜 구아바 음료
이름에서 딱 알수있듯이 구아바 쥬스 맛입니다.
달달하고 시원한 전형적인 과일쥬스의 맛.
이게 제일 무난한 음료수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