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직 대머리 요리사 여자친구입니다.
알탕은 딱히 찾아서 먹는 음식은 아닌데, 얼마 전 지인들과 전농동에서 모임 가졌을 때 먹었던 알탕집 맛이 기가 막히게 좋아서 사진 몇 장 찍어 왔네요.
이 쪽 동네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던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시려나요?
가격 대비 양도 많고 아주 실하더라고요!
총 성인 5명이 갔는데 1명은 알고 봤더니 생선을 못 먹는다고 해서 중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알만 나오는 게 있고 알+동태, 동태만 이렇게 있어요.
저희는 알+동태 중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27,000원이었어요.
그런데 양이 이렇게나 많이...
넷이서 아주 배터지게 먹었어요. ㅎ
한 명은 알고 봤더니 생선이고 알이고 못 먹는다던데 그럼 다른 데 가자고 하지 왜 아무 말도 안한 거냐...
여기는 알탕만 파는 곳이라 따로 주문할 게 없었는데요.
서빙하시는 이모님께 사정 말씀 드렸더니 부침개를 한 가득 서비스로 내어주셨어요.
맛도 좋고 정 넘치는 곳!
여기 맞은 편에 있는 곱창 전골집도 꽤나 유명하다던데 다음에 꼭 가봐야겠어요.
그럼 모두 좋은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