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훈련 정리

새로운오후 작성일 13.08.01 09: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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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달리는 거리의 누적 계산을 야심차게 처음 시작했을때.

2월 13일 트레드밀 5km를 마지막으로 달린 뒤 월계 46km에서 포기를 했다.

마음은 트리플악셀 10점 만점에 10점이 가능하지만

육신은 더 달리면 안된다는 신호를 강렬히 보내온다.

무릎의 통증이 매우 심해지고 있었기 때문인다.

 

어느덧, 계절이 지나고 영영 잠겨 있을것 같던 부상의 방문이 열리더군.

땀을 흘린다는것, 거친 숨을 내쉰 다는것 나만의 쾌감을 알아가는것.

이런 기쁨을 다시 찾을 수 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꾸뻑~!!

 

월수금 각 7km 씩 달리는 정기적인 런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6월부터 

몸은 빠르게 좋아짐을 먼저 느껴지고 있었다.

 

마라톤 동호회의 많은 선배 달리미들의 쌓여가는 훈련량을 볼때마다 나도 함께 하고픈 시기심이 있었나 보다. 

달린다는것. 그게 뭐라고~!..ㅋㅋ

 

 

어느새 그 대단한 회원들을 바라보는 부러운 지점을 스쳐 지나가더니..

딱히 계산하고 있지 않은척 했지만 얼마를 달렸나 계속 기억의 저장 장치에 입력해 놓고 있었던게지.  

 

뜬금없는 SBS 모닝와이드 이봉주의 바운스편에 출연도 하고..

대회신청한 다른분이 넘겨준 배번호를 가지고 10km 대회도 참석하게 되고..

 

그렇게 목표도 없이 새로 시작한 7월이 ..

어쩌다 보니 평생 제일 많이 움직인 기록이 됬다.

 

 

 

7월  142km(산행 8km 포함)

8월 목표 : 160km

 

 

 

다덜 11월초에 있는 중앙 마라톤.. 중앙 마라톤을 준비하기를 시작하는데

나도 첫 풀코스에 도전하고픈 마음이 술렁술렁 되는걸 멈출 수가 없다.

중마 나가고 싶다.

 

며칠간은 밤마다 내일은 중마를 확 신청해야지 꼭 다짐을 하다가도

 

 


 

담날 아침이 되면 내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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