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꾸준히 갑시다

A.FurY 작성일 14.12.15 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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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9살 현직 트레이너입니다

오늘도 다이어트를 위해 힘쓰시는 분들을 위해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주짓수선수 생활도 해보고 선수생활을 관두고 방황하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한지 어언 2년이 됬네요...

평생 66키로부터 110키로까지 몸무게도 고무줄인대다가

게으른 탓에 몸관리가 쉽지가 않네요 ㅎㅎ

전 선수시절 힘에관해서는 트레이닝을 해본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재수없으실런지 모르겠지만 선척적으로 어디서

거의 힘으로 저본적이 없었고 처음 들어본데드가 78키로때

120정도 였으니까요

근데 체력이 조루라 그렇게많은 체력훈련을 했는데도

항상 은메달 동메달만 목에 걸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부상으로 운동을 관두고 백수로 세상을 떠돌다가

몸이 120까지 불어버린 제몸을보며 운동을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한게 직업이 되버렷네요 ㅎㅎ

처음 운동을 다시시작했을때 어차피 이제 시합할일도 없고

몸을 이쁘게 만들고 싶어서 무작정 삼분할 이분할 이런것들을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수할것도 아니니 저염식 이렇게 까진

하지 않았고 인스턴트나 간식 술을 줄이고 석달 꾸준히

런닝과 병행하다보니 94키로까지 내려갔고 상복근이 조금씩

보이더군요...근데 격한운동을 하던지라 재미..재미가 없더군요

몸짱이 되야지 하는생각은 안해봤었기에 그때 한창유행이던

크로스핏 짐을 등록했었고 레벨 1 시험까지 보게됩니다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을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신체능력이

상승했지만 제가 약한부분을 따로 보완하기도 힘들고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고 자세를 배워가며 차분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에 대한 집착때문에 빠르게 수행하려하다보니

관절이 비명을 지르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가 주짓수 선수

시절 했던데로 운동하기로 합니다...

저는 운동신경이 정말둔해서 한기술만 남들 두세배를

해야 겨우 익힐수 있었고 그렇게 초보시절 반복하던 암바가

체육관에서 가장 암바를 잘거는 사나이가 되버렷습니다

그래서 이걸 트레이닝에도 대입해서 스트렝스 남자의 상징인

힘부터 키워보자 생각하고 트레이닝을 시작합니다

데드 벤치 스쿼트 밀리터리 무게턱길이 무게딥스 등등

저반복 고중량으로요

처음엔 350도 안되던 3대중량이 지금은520정도 되었습니다

트레이너의길을 가기로마음 먹었기때문에 여러종류의 세미나

도 참여했었고 도움도 많이 받았지요

그리고나서 힘은 정말 쌔진거 같은데 몸이 둔해짐을 느끼고

요즘은 런닝이나 역도 훈련을 하고있습니다

처음 트레이너가 됬을때 저는 사람들이 다 저처럼 운동하길

바랬습니다...넵...그게 치명적인 오류엿고 저때문에

원하는 바를 못이루고 시간낭비를 하신분들도 있습니다

체형 아픈곳 운동을 하는 목적을 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빡세게 말이죠....제가 선수출신이고 제가 견뎟으니

다른분들도 견디리라 믿었지만 그게 실수였습니다

다들 멋진몸 강한힘 재활 스피드 원하시는게 다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모든걸 얻을수있음 더 좋겠지만

시행 착오를 격은 끝에 요즘은 트레이너로써 먹고살만합니다

다이어트를 원하시는분은 극단적 저염식보단 식습관을

차근차근 바꾸는것부터 서서히 기고있습니다

뭐 두서없이 지껄이긴 했는데 다들 빠른결과만을

원하지 마시고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것부터 차근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모바일이라 나중에 경험담이나 손님들의 예를 들어

다이어트나 케틀벨운동법 스트렝스운동법 식단등 일주일에

한번정도라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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