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빌딩의 실전성

A.FurY 작성일 14.12.18 18: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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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전히 추운날땜시 손님이 없어서 관장님 눈치를 보다가 관장님 퇴근하면

 

컴퓨터 켜고 글을 쓰는 트레이너 백 발랑입니다

 

오늘은 제 경험과 자격증을 취득하며 배웟던것들 그리고 되지도 않는 영어로 외국에 나가서 세미나에 참가해서 들었던

 

바디빌딩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도 일기 형식에 글이라 반말은 정말 ㅈㅅ합니다

 

 

 

 

바디빌딩 하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말들이 있다 물근육 풍선근육 속빈강정 등등....

 

난 이말에 동의한다 ... 그들은 근육 크기에 비하여 힘이 약하다

 

심지어 그들은 대부분 건강하지도 않고 내부장기와 관절들까지 심하게 망가져있다

 

대회를 준비하고 근육을 더크고 선명하게 보기위해 그들은 남성호르몬 단백동화제 심지어 인슐린까지 사용한다

 

하다못해 보약한번 잘못먹어도 몸이 맛이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들은 일반인들이 상상할수 없는수준의 약물을 사용한다

 

그렇게 목숨과 맞다이 하며 자신들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고 이런 보충제와 이런루틴 이런 기구들을 사용해 몸을

 

만들었노라고 말한다

 

그것을보고 열광한 일반인들은 그런 보충제를 사고 잡지에나오는 유명선수들의 루틴을 따라하면서

 

자신도 언젠가 그런 거대한몸으로 나돌아다니는 상상을한다

 

그리고 보충제회사 머신제조회사 제약회사들은 막대한 이익을 얻는다...

 

이것이 바디빌딩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비단 선수들만에 문제도 아니다 우리나라에 많은 트레이너들이 약물을 사용해 몸을만들고

 

이렇게 운동하면 나처럼될수있다고 거짓말을 하고있다..심지어 연예인 일반인들까지도 약물은 쉽게 구할수있으며

 

쉽게 남용되고있다 

 

(물론 생계를 위해 선수생활을하시는 분들에게는 어쩔수 없는선택이니 그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렇다면 바디빌딩은 실전성도 없고 심지어 건강에도 좋지 않냐고 물어보면 내 대답은 NO다...

 

어제도 말했지만 나와함께 주짓수를 시작한 라이벌이있었다

 

말이 라이벌이지 이녀석은 나에게 상대가 되지않았으며 라이벌이라고 하기에는

 

그냥 키랑 몸무게 정도가 비슷했을 뿐이였다 ...

 

이녀석은 주짓수를 하면서 바디빌딩 지역대회를 준비했고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8회에서 10회를 3셋이상 반복했으며 손이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빡센무게의 프리웨이트 위주로 실행했다

 

무게가 익숙해 지면 더 높은 중량을 들어올렷고 그렇게 그는 2년만에 커다란 몸과 강한힘을 얻었고

 

건강에도 문제가 없었다 물론 약물을 사용한 선수들에 비해서 사이즈가 작기때문에 경량급으로 대회에 출전했고

 

첫해에는 은메달 그다음해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물론 이친구를 가르친 관장님도 경력이 어마어마 하신분이였고

 

관장님도 약물을 반대하는 분이였기에 이런 아름다운 성과가 가능했었다

 

그는 심지어 주짓수까지 강해졋다 주짓수에서 힘으로 나를 압도 했으며 4년간 메달을 7개나 획득했다...

 

난 이걸보고 더이상 바디빌딩이 실전성이 없다고는 말을 할수 없었다

 

그는 78KG이며 벤치는 110 데드는 190 스쿼트는 180을 할수있었다

 

그럼 대체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무었인가?....

 

그렇다 바디빌딩이라는 종목이 상업화 되고 약쟁이들이나 할수있는 그런 무리한 루틴 그리고 엉터리머신 보충제등에

 

눈이 멀어서는 안된다는것이다

 

그리고 이런것들 때문에 바디빌딩이 무용하다는 말도 나와서는 안되는 것이다

 

내가 대회를 준비하고 전문 선수가 되기위한 사람들을 비난할수는 없다 그들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것이고 어쩔수없이 생계나 혹은 자신의 자존심때문에 약물을 사용해야만 할것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잡지나 이상한 광고(숀X의 X바X크  라던지...)에 현혹 되지않고

 

프리웨이트의 동작을 서서히 익혀가고 마무리로 유산소 운동을 한다음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면

 

가장 익히기 쉽고 자신감과 적당한 빠워를 얻을수 있는 운동중 하나가  바디빌딩이라고 생각된다...

 

그럼 대체 이 상업성으로 물들어 버린 바디빌딩의 세계에서 실전성과 건강 몸매까지 무려 토끼 3마리를 잡는

 

운동법이란게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시는분들이 있을것이다

 

 

그럼 아까 나의 주짓수라이벌이자 이제는 유부남이 되버려 아저씨가 되버린 그친구의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보자

 

(세트X횟수)

 

월요일

 

데드리프트 10X10

바벨로우 5X10

삼두운동

복근운동

 

화요일

 

벤치프레스 5X10

밀리터리프레스 5X10

이두운동

복근운동

 

금요일

 

스쿼트 10X10 

카프레이즈 5X10

삼각근 운동

복근 운동

 

 

 

매우 간단하지 않은가? 사실 나는 바디빌딩 전문가도 아니고 바디빌딩을 사랑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생체자격증이나 NSCA를 취득할때도 케틀벨이나 스트렝스 훈련만했엇고 실기때문에 다이어트좀 하고

 

포즈 몇개 취해본게 전부다... 그러나 과거 당시에 솔직히 친구의 몸은 너무도 부러웟고 강했다...

 

친구는 저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절때 무게를 양보하지 않았다 100KG의 데드리프트를 쉽게 10세트 할수있게 됬다면

 

그다음주는 102KG으로 10세트를 실행했다 이것을 바디빌딩이 아니라 스트렝스 훈련이라고 할수있겠는가?...

 

그의 목적은 자신의 몸이 강해보이면서 강해지는것이였을 뿐이고 그가 택한길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깔끔한

 

날것의 바디빌딩이였다...물론 그는 지금도 건강하고 주짓수를 취미로 하고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다...

 

위에서 말한것들이 비단 바디빌딩의 문제만은 아니다 일본에서본 파워리프터들은 99퍼센트가 약쟁이였고

 

그들은 파워리프팅으로 강력해보이는 힘을 가지고 있을지언정 결코 건강해보이지는 않았다

 

호주에서 본 크로스피터들도 대다수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그들도 잘뛰고 잘달리긴 하겠지만

 

의학적으로 건강하다고 볼순없었을 것이다

 

거의 모든 대다수의 스포츠가 약물과 상업화에 물들어 있는지금

 

일반인들이 정보를 걸러내기는 쉽지 않은일이다

 

바디빌딩이라는 특정종목의 상업화를 일반인의 입장에서 비판하고 불평할수는 있겠다

 

그러나 그것이 바디빌딩만의 문제가 아니라는점을 나는 지적하고 싶다

 

그러니까 욕을할려면 상업화때문에 사람들의 건강을 담보로 장사하는 보충제 장사꾼들하고 약팔이들하고

 

머신팔이들이 욕을 먹어야 한다는 거다 그것이 크로스핏이던 바디빌딩이던

 

격투기던 파워리프팅이던 스트롱맨 스포츠던 말이다

 

(물론 일부 머신은 특정부위를 위해 꼭 필요한것이 있다..)

 

일반인들은 건강과 자신감 스트레스 해소 또는 재활을 위해서 운동을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말하고 싶다 당신이 원하는바를 정확히 알고 그 목표에 도전하면된다 올바른 자세와

 

올바른 방법으로 실행하는 운동에 건강을 해치는 운동은 없다...  

 

 

 

 

 

글이 또 길어졋네요 일지에 적힌걸 봐가면서 하나하나 타이핑하려니 안그래도 말빨도 안좋은놈이

 

글을 써내려가니 횡설수설 정신 없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런 긴글보다는 뭔가를 해볼수있는 다양한 종류의 루틴들과

 

여력이 된다면 동작 설명까지 한번 해보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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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몸은 매우 강하고 빠르게 변했다 위사진에서 오른쪽...(얼굴은......뭐...장가갔으니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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