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은 개인적으로 참 의미있는 해였습니다.
3년 전 자전거로 부터 시작한 운동이, 수영, 달리기, 그리고 등산까지 함께 하면서 올해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운동하면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목표로한 기록이나 미션 같은 것들 대부분 해냈다는 작은 성취감은 물론 체력도 많이 올라왔고, 부수적으로 체중감량에도 성공해 점점 더 운동이 재미있어 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짱공에서 같은 운동을 공유하는 회원님들을 만나 서로 관심과 격려 속에 달리니 한층 더 힘이 납니다.
이틀 정도 코막힘과 몸살로 인해 운동을 쉬어 연말 목표로 했던 자전거 업힐은 못한 게 아쉽긴 하네요.
작년 자전거 기록입니다. 가민을 8월부터 구입해서 기록이 이것 뿐입니다. 그 전에는 갤럭시로 했는데 취합하기 귀찮아서 그냥 하반기 기록만 모아 봤습니다.
소소하게 수영도 했습니다. 도무지 늘지가 않네요.
가장 재미있는 달리기 입니다. 기록이 점점 나아지고 있어서 달리기 뽕이 점점 더 차오릅니다.
등산도 꾸준히 하고 있으니 올해는 트레일 러닝에 입문하는 것이 목표 입니다.
그리고
올해 첫 러닝입니다. 허리 통증이 좀 있었는데, 뛸 때는 하나도 안 아프네요.
상쾌한 새해 첫 러닝 이었습니다.
아직 어둡지 않는데 떠 있는 달을 보니 문득 ‘혼자 뜨는 달’이 생각납니다.
짱공인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