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온 관계로 실내운동만 했습니다.
신스프린트 통증, 햄스트링 통증이 생겼는데 좀 쉬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안 나아요.
일년 넘도록 달리면서도 피로로 인한 단순 근육통 말고는 없었는데 갑자기 이런 ‘전문적인’ 통증이 생기니 뭔가 다른 문제가 생겼나 싶어서 찾아봤지요.
제가 내린 결론은 ‘카본화’입니다.
매일 카본화 신고 뛰니 다리에 무리가 간 것 같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생명력이 다해서 헬스장 트레드밀 러닝용으로 사용중인 글리세린 19 꺼내서 다시 신고 며칠 뛰어봤습니다. 일단 통증이 덜 합니다. 물론 긴 거리를 뛰지 않고 5km 내외로 뛰어서 정확한 진단은 아니지만, 느낌상 그렇네요.
다시 검색을 해 보니 평소 훈련화 용도의 쿠션화나 안정화는 반드시 필요하더군요.
지금까지는 달리기를 하루3종 루틴의 한 종목으로 생각해서 ‘런닝화 1개’ 만 가지고 있음 되겠다고 했었죠.
이제 진심으로 달리기를 하고 싶게 되었으니 나름 세심하게 훈련계획도 세우고, 관리도 하면서 뛰어야겠네요.
하프까지 성공했으니 이제 풀코스를 보게 됩니다.
지금부터 훈련해서 내년 봄 대회는 풀코스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쿠션화는 나이키 인빈서블런3 보고 있습니다.
쿠션화로 나온 건 아닌데 평이 좋고 지인할인 받을 수 있는 아디다스 프라임X도 생각 중입니다.
고민 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