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쯤 기상했는데 기온이 영하 1도 라서 해 뜨면 더 따뜻해 지겠지 싶어서 게으름 부렸는데…
낮 되면서 더 추워졌습니다. T.T
윗 지방에 비하면야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부산에서 이 정도 되니 산책로에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ㄷㄷㄷ
추운 건 둘째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원래 계획했던 자전거는 포기. 일단 바람 영향을 덜 받는 등산 부터 해 봅니다.
낮은 산이라 금방 올라갔지만 스틱 잡은 손이 시려서 혼 났네요. 미세 먼지가 싹 날아가서 시야는 좋습니다.
멀리 가슴이 웅장해 지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보이네요. 덕분에 기장군민들은 2월 달에 두당 30만원씩….
하산하고 보니 몸도 좀 덥혀졌고, 뛸 만 하다 싶어서 딱 5km만 뛰었습니다. 바람 때문에 호흡이 흐트러졌던 것이나 딸기코 된 것 외에는 괜찮았네요.
남는 연휴의 끝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