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에우고판을 구입하시는 마크투2.0 입니다.

 제 친구들도 마크투하면 에우고를 사라합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어이없는 소릴 들었습니다.

 인지도가... 스텐드도 있고...(다 공감가는말...) 

 색이 구려...(이건 절대 공감못한다!!!)

 사진이 좀 꾸리하게 나왔지만 색감은 티탄즈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슴과 스커트의 검정색부분이 상당히 맘에 듭니다.

 색이 어두워서 무게감도 있어보이고...

 전체적으로 여타 건담의 색과는 확실한 차별이 되니 비슷비슷한 색의 건담사이에서도 눈에 잘 띄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에우고가 색이 구리다는건 아닙니다.

 좀처럼 볼수없는 연보라빛 내부프레임부분이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잘 어울립니다.

 (보라색은 함부로 쓰는색이 아니라죠? 보라색옷을 잘못 입으면 좀 추해보이는것 처럼...)

 빨간색부품과 다리에 은색도금처리된 실린더만 빼고 같은색은 하나도 없군요.

 그나저나 역시 요즘 대세는 가동률인가봅니다.

 에우고판 하면 생각나는 동반자 제타2.0...

 전화기화면이 작아서 항상 저런 포즈를...

 같이 연결해 전시하고싶어도 상당한 크기의 압박이 상당합니다.(포기)

 따로 전시하자니 좀 곤란한 사항이 많군요.(적어도 나에겐...)

 다른놈들에 비해 혼자 깔판(?)깔고 있는것이 무슨 키높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쳐박아두자니 그 퀄리티가 아깝고...

 에우고의 스텐드가 좀 애매하군요.

 걍 제타에 스텐드 다 들어있고, 에우고 값이 티탄즈와 같으면 서로서로 잘~팔릴텐데...

 두개사라!!! ...라고 말 하고싶지만 좀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뭔가 독특한건담의 색을 원한다면 티탄즈를...

 무난한 색감과 멋진스텐드를 원한다면(추가로 제타가 뒷받침 되준다면...) 에우고 판을...

 자 질러라!!!! 

 한창 작업중이다가 몰아치는 추위와 재료의 고갈이 맞물려 무기한 중단중인 삼국지의 중달선생입니다.

 구판 SD사자비를 기본으로 만드는지라 얼추 갈아줄거 다 갈고 앞에 쬐금 늘리고 뒤통수 시원하게 넓혔습죠.

 방패는 마땅한 부품(정크)이 없어서 프라판으로 자작을 했고...(백팩의 틀고 조금 잡고...)

 손은 구형SD건담의 손을 이용해 약간의 가동이 용이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없고 날씨는 춥고...요번달 초반에 완성했어야 하는데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