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쿠가 500원만 넣으면 나오는 일반형이라면, 구프는 돌기가 나있는 고급형이다.  -아는형님의 말씀-

 요번에 입수한 구프커스텀(ms-07b-3 gofu custom)입니다.

 기존의 자쿠와는 확실히 다른 뭔가가 있는놈입니다.

크기는 요즘 모노아이계의 대세 자쿠2.0(그분전용)과 비교해 봤습니다.

 저정도 크기라면 자쿠1.0과 얼추 비슷하겠네요. 하지만 볼륨감은 자쿠류중에선 최고죠.

  이제는 확실히 엠쥐중에는 구형급에 속하는지라(2001년2월 판매개시) 요즘 나오는 기체에 비해

  가동률은 좀 한심한 편 입니다.

  팔은 90도 다리도 90도...

  다리의 속살입니다. 여기서 이놈의 결정적인 단점이 들어납니다.

  자세히 보시면 무릎과 종아리를 이어주는 축이 뒤로 쏠렸다는걸 아실겁니다.

  이렇게되면 가동률이 올라는 가겠지만 포즈를 취했을때 뒤로 혹은 앞으로 넘어져버리는게 빈번해 진다는겁니다.

  일반적인 무기를 들었을땐 어느정도 다른기체와 비슷하지만 문제는 게틀링실드를 들었을때 입니다.

 액션포즈의 부담이 엄청나다는거죠. 게틀링실드는 아마 엠쥐중 가장 많은 부품이 들어가는 무기가 아닌가 합니다.

 그만큼 무겁다는거고, 그걸 한손으로 들어야한다니...

 혼자서 못드는건 아닙니다.(달롱넷 참고) 하지만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몸이 뒤로 약간 솔려져야 한다는거죠.

 그만큼 불안한 상태의 연속이죠. (넘어가나? 쓰러지나?)

 그걸 보완하기위해 나사가 팔에 하나씩 다리에 두개씩 들어갑니다. 팔은 나사의 힘을 어느정도 받아 게틀링실드의

 무게를 버티지만 다리는 재대로 힘을 받지는 못하는거 같습니다.

 출시당시의 기술력등을 고려해보면, 키트자체는 상당히 좋으나 그 부실한 다리때문에 은근히 꺼려집니다.

 하지만 게틀링실드로 인해 서있기만해도 그 뽀대가 엄청나다는겁니다.

 가지고 노시거나 포즈를 자주바꾸시는분들에겐 비추...

 전시하는데 목적인 분들이라면 초강추...

 (귀찮아서 안한거뿐이니 먹선이 없다고 지적하면 지는거다!!!)

 가뭄에 콩나듯 만들고 있는 삼전전의 중달선생입니다.

 장농에 500원이 들어가 자로 훑트다가 예전에 굴렸던 프라판이 나와서 다시 만들었습니다.(예상밖의 득템)

 우선 프라판과 런너등을 이용해 총을 만들어줘습니다.

 워낙 조금밖에 없는지라 런너를 붙여서 판을만들고 또 그걸 갈아 그가루를 붙여서... 그냥 합판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마스크부분이 하이바에 비해 너무 들어가보여서 조금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뭐 집안.사.정.상 도색하다 걸리면 죽는지라

 어느정도 붓칠이 용이함을 동시에 노린거랍니다.

  어느정도 틀을 잡아준 백팩입니다. 뒤통수가 너무 큰관계로 상하운동이 아닌 좌우운동형으로 바꿔줬습니다.

  몰드만 약간 추가해주면 완성일듯 하네요.

  애초에 구판sd사자비를 모티브로한게 실수인거 같습니다. 백팩의 전면수정에 방패수정에...

  생각보다 손이 많이가는 이놈... 괜히 시작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