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부스터 및 용기물약 좀 주세요.

이러니저러니 작성일 14.11.08 16: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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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팅을 주로 하고 몇번 글 올린적 있는 회원입니다.

 

직장인이며 기숙사 생활을 하고 주말에만 집에 가며 아내와 아이가 있으니 프라를 할만한 상황은..... 되는거죠?

 

결론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여기 게시판 괴수분들의 글 모두 읽고(날 잡고 했습니다. 무척 오래 걸리더군요) 오랫만에 다시 프라를 해보자!. 인간답게 살자!. 취미를 갖자!로 시작을 했습니다만....

 

갈수록 높아지는건 눈이요... 커지는건 욕심이라 괴수분들의 작품을 보면 할 맛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요...

 

도색은 일단 포기했고

 

지금 하는건 게이트자국의 말끔한 정리를 위해 사포질......정도 입니다. 이것도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400방..800방...1200방.. 번갈아가며...

 

문제는 그렇게 하면 게이트 자국은 사라지지만 사포자국이 남아서.. 물광도 도전해 봤지만 전 잘 안되더군요.

 

진정한 결론입니다.

 

힘들게 다시 찾은 취미입니다. 이런 멘탈 저하가 왔을 때 어찌하는게 좋은가요? 계속 하고 싶은데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가조 후 먹선도 안긋고(제가 하면 더러워서) 데칼만 입히고 끝내는 순수조립파입니다. 완성 후 다가오는 내 프라의 오징어 같은 형상 때문에 하기가 싫어지네요.

 

하지만 솔직히 좋아서 여전히 포기하지 않습니다만... 이럴 때 어찌하면 용기와 열정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141543194594662.jpg

위 사진은 짤방입니다. ㅎㅎㅎㅎ

관절도 움직이지 않는 5천원짜리 에이지와 RG퍼스트. 그리고 큰 발은 메가사이즈 에이지입니다.

 

 

 

 

[되지도 않는 팁 같지 않은 짧막 팁]

프라를 하고 웹활동을 하시는 분들 보면 사진을 많이 올리시는데 모두 사진기술의 부족함에 대해 토로하시더군요.

팁입니다.

폰카일지라도 저성능 카메라 일지라도 웹에 올리기 위한(확대없이 단순 모니터로 보는 정도)라면 꼭 DSLR이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삼각대만 있으면 생각보다 좋은 품질의 사진을 얻습니다.

삼각대의 존재는 흔들림이 없다는 이유로 노출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노출시간의 확보는 조리개를 조일 수 있다는 것

끝입니다.

 

좋은 카메라는 넓은 촬상면과 고감도 ISO, 근본부터 훌륭한 렌즈를 가지고 있지만 흔들려 찍는 사진은 기계와 상관없습니다. 보정을 좀 더 잘해줄 뿐

 

별도의 조명을 가지고 계신다면 좋겠으나 없을테니 내장 플래시로 촬영하실텐데 빛반사로 인해 더 않좋은 결과를 낼테니 차라리 삼각대에 세워놓고 노출시간을 길게(셔터스피드 조절)하는것이 유리합니다.

 

무리한 ISO를 키우는 일은 지금 제가 올린 짤방처럼 사진이 거칠어지죠. 아이폰 촬영이라 자동으로 빛이 부족한 경우 저렇게 찍힙니다.

 

사진 전문가분들이 이런 강좌글 적어주시면 좋으련만.....

 

프라에 있어 괴수같은 분들이 필요로 하는것이 사진기술일텐데요....

 

초보가 건방지게 글을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__)

 

결론은 삼각대라도 하나 장만해 보세요~ 작은걸로~ 저렴한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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