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가 있어 시골인 거창에 내려갔는데에 마침 연휴가 끼어서 제사 마치고 다음날인 금요일
섬진강으로 달려습니다.
부산과 전주에서 아는 형님들이 낚시를 오셨다길래 그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도착하니 전날 잡은 놈으로 회를 떠서 막 시식 중이더군요.
쓸개주에 폭풍 흡입했습니다.
저녁 피딩타임전까지 라면도 먹고 입낚을 즐기다 본격적으로 낚시에 돌입합니다.
이틀 밤낚에 사진 찍은 놈들만 올려봅니다.
감옥이 비좁아서인지 기포기를 빵빵하게 틀어놨는데 3짜 두마리가 죽어 근처 단골 식당에다 주고 남은 놈들입니다.
사진이 어둡게 나왔는데 4짜 하나, 3짜 5, 2짜후반 하나
회사에 국장님이 매운탕이 드시고 싶다 하셔서 챙겨왔습니다.
전 지금까지 매운탕 두번 회 두세번 밖에 안 먹어봤습니다.
달라고 미리 부탁하는 사람이 없으면 대부분 릴리즈합니다. 릴리즈 안했다고 괜한 트집 잡으시는분 없으시길...
마지막으로 숙식 해결하는 단골 식당 참게장입니다.
맛이 기가 맥힙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섬진강으로 오세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심청축제? 암튼 그거랑 전국노래자랑 하느라 차가 차가.... 송해 할아버지 얼굴 구경은 하고 왔습니다 ㅋㅋ)
-추가 : 쏘가리 이빨에 이정도는 쓸려야 손맛좀 봤구나 하는...
회사 출입문 지문인식이 잘 안되는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