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로 자동차 게시판에서 노는 사람입니다~

어제 업무차 고흥갈일이 있어 좀 일찍 도착해 세시간 정도 여유가 있고 딱히 할일도 없고,,바다가 참 멋지기에 낚시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ㅎ

그래서 무식하고 용감하게 근처 낚시가게 가서 한번도 안해봤는데 부담없는 제일 싼 낚시대랑 릴 주세요! 하니 대략 2만원대 낚시대와 릴 주시더군요~

그리고 지렁이 5천냥어치와 봉돌?? 낚이바늘이 있는 무게추같은거 몇개 사구요., 아저씨가 대략적인 릴 사용법 알려주시고,,

용감하게 방파제로 ㄱㄱ 했습니다. 위 사진 끝쯤에 보이는 곳이죠.

평소 낚시를 해보고 싶었으나 주변에 알려줄 만한 낚시꾼도 없고 대충 짱공 낚시게시판이나 인터넷 들여다 보니 저같은 생초보가 보기에는 못알아들을 어려운 말들과  장비들이 수두룩,,,에라 걍 지지, 이랬었습니다 ㅜㅜㅜㅜ

어렵게 시도하고,,,ㅠㅠ 

다행히 아저씨의 친절한 설명 덕에 릴 사용법이나 낚시바늘 연결, 지렁이끼우기 등은 어렵지않게 성공!

몇번의 시도 끝에 약 20미터 정도 되는거리로 투척 성공! 봉돌이 바닥에 닿을때쯤 까지 몇초 줄풀리게 두다가 바닥 닿을떄쯤 걸어주고 팽팽하게 릴 몇번 감아주기 성공!

거기까지입니다,,ㅜ 두어시간 한듯 한데 계속 걸려서 줄끈기를 두어번 ㅜ 포기하고 지렁이 방생하고 왔습니다.

육안으로 봐도 물고기도 뛰고 새끼물고기도 돌아댕기는데,,저것들 잡으면 되는데,,,왜 안물어주는지,,,ㅠ

가장 중요한건 왜 자꾸 걸리는지,,,방파제에서 저처럼 하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오늘도 자꾸 생각이 나는데,,이제 첫발은 떼었으니 가서 던지는거까지 하니까 연습삼아  또가볼까? 싶다가도

자꾸 걸려서 줄끈기고 ㅠㅠ 이게 가장 문제입니다,,,

뭐가문제일까요? 장소? 낚시대나 릴? 미끼? 방식? 뭐가문제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초보라 온스, 무슨무슨대 이런단어 전혀모릅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

고수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