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한놈만턴다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아버지 모시고 가서 진도에서 11시부터 2시까지 3시간정도 낚시 하다 잡은 도다리입니다 ㅎ
지금껏 잔챙이만 잡아바서 별 기대 안하고 도시락에 맥주나 먹고 오려고 갔는데 생각지 못한 대어(?)네요 ㅎ
낚시인생 1년 만에 첫 도다리이자 최대어 기록 갱신입니다 ^^ 아직 초짜라ㅎ
원투로 25호 묶음추 던졌구요~미끼는 홍거시 썼습니다.
오전에는 약간의 바람이 불었지만 날씨는 최고였는데 입질은 전~혀 없다가 한방에 3짜녀석이 물어줬네요~
사진으론 이래뵈도 3짜에 빵이 상당히 두꺼워서 요놈 하나로도 작은 도시락 하나 깔리더라구요 ㅎ
가득 채워지지는 않지만,,ㅋㅋ 아쉬운데로 두명 소주안주는 된다는,,,
기분좋아 집에 오는 길에 수산시장 들러 양식 도다리 2킬로 회떠왔습니다~맛비교도 해볼겸 ㅎ
육질은 양식이 더 단단한 감이 있는데 쫄깃함은 자연산이 더 낫고,,,오래씹으니 단맛도 자연산이 낫네요~
본가에서 부모님과 누나네 불러 함께 먹었는데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자연산이 압도적인 표를 얻었습니다 ㅋㅋ
이래서 자연산 자연산 하나봐요~
저는 초짜라 낚시좀 하다가 맞는 낚시대 찾아 투자하려고 현재는 근처 낚시점에서 산 3만원짜리 낚시대 2개랑
1만원짜리 중국산 낚시대 1개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며 잘쓰고 있었는데 어제 두녀석이 운명을 달리해서,,,
이제 주력으로 쓸 낚시대를 2개 구매하려는데 비어대나 슈케왕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녀석 추천해주실 분 있으신지요~?
낚시 다녀오면 릴이든 대든 물만 뿌려주고 건조하고 담에 또가지고 나가는 스타일 입니다 ㅎ
어제의 감동이 오늘까지 이어져서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ㅎ
불금 좋은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