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어제 거제 구조라
수달때의 횡포?? 사이에서
오전 피딩타임에 겨우 한마리 했습니다.
전 날 오전엔 50급 두마리 했구요.
계측자가 없어서 대략 손대중으로 70 좀 넘네요...
도보로 갈 수 있는 포인트에서 나온 녀석 치곤 사이즈와 빵이 맘에 듭니다.
주위가 모두 여밭이라 발앞에서 째고 털고 꼬라박히는 넘을 억지로 랜딩했네요.
50미터 정도 거리에서 히트하고 30미터 정도는 그냥 쉽게 딸려와서
40정도 가지메기급이라 생각했는데..
20미터 거리에서 갑자기 테일워킹~!!* 엄청난 저항에 깜짝 놀랐네요....@.,@"
올 해 첫 따오기급이라 순간 당황했습니다...
창원으로 돌아와 지인댁에서 한상 차렸습니다.
반마리만 썰었는데 3명이서 푸짐하게 먹었네요..
나머지 반 마리는 살짝 건조해서 구이로
대가리와 뼈는 지리탕으로 먹으려고 킵해뒀네요.
민농어는 아직 살이 많이 무르네요..
회보단 살짝 건조해서 구이나 찜에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점농어는 좀 더 탱탱하던데..
상차림과 술이 좀 안어울리네요 ㅎ
다음 주는 선상 농어를 생각 중인데..
다녀오게 되면 조과사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