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드데블스 입니다.
지난 주에 일이 있어서 여기저기 떠돌다가 고흥까지 흘러 갔습니다.
오후 4시 정도 도착해서 3시간 정도 짬낚을 즐길 수 있었는데, 해창만은 이맘때 워킹이 매우 제한적이고,
또 포인트까지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 오기엔 시간이 너무 짧을 것 같기도 해서
근처 장수지로 이동해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번엔 하류 제방 쪽에서 쏠쏠한 손맛을 봤었기에 이번엔 상류 쪽으로 이동해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헤비한 낚시를 할 생각으로 무거운 채비랑 장비들을 준비 하긴 했는데, 장수지랑은 어울릴것 같지 않아서
L, M 두가지 액션만 준비해서 포인트 접근해봅니다.
딱히 주차할 만한 공간은 없어서 염치 불구하고 도로에서 최대한 가드레일 쪽으로 붙여서 주차하고
선구자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 물가로 접근 합니다.
먼저 하고 계시던 분이 9분 정도 있었는데 쉬지 않고 랜딩하시는 모습을 보였고 크기는 2~3짜 급정도 였습니다.
할줄 아는 것이라고 프리리그 밖에 없어서 잽싸게 채비하고 여기저기 던져 봅니다. 그러나,
프리리그에 얕은 입질만 받고 한시간 여동안 꽝만 치다가, 짜치 손맛이라고 보고 싶어서 네꼬리그로 바꿔서 캐스팅 해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짜치 성화에 짜증이 날때쯤에 얻어 걸린 한녀석 입니다.
이후에 두번 정도 알데바란 BFS 드렉이 시원하게 풀려나가는 녀석을 만났는데 라인이 데미지를 먹었는지
매듭을 바보 같이 했는지 두번다 터져 버린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알데바란 BFS + 모짜르트 겐조 622L + 조무사 프릭스5LB + 스왐프크롤러(그린펌킨) + 1/24oz 인서트싱커 = 네꼬리그
이후 피딩이 시작 되는것 같아서 탑워터로 바꿔서 캐스팅 해보지만 헤딩하는 녀석들은 몇 있는데 먹질 못하다가
처음으로 먹어준 고마운 녀석입니다.
이 녀석은 멀리서 깝짝 놀랄 정도로 화끈하게 입질 해준 고마운 녀석 입니다.
손맛 보겠다고 가지고 놀다가 어디로 처박았는지 안나오던 놈을 억지로 꺼냈더니 비닐 봉다리를 함께 가지고 나왔습니다.
(구)카에난 + 아부가르시아 호넷 랩터 672M + 이름모를 모노 10LB + 슈퍼스푹쥬니어 골드인서트 = 우왕 굳~!
가벼운 채비로 한다면 사이즈 상관 없이 하루종일 100마리는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정말 좋은 필드 입니다.
너무 멀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여행 가시는 김에 잠시 들러서 낚시 하시기엔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바야흐로 배스들이 눈을 위로 향하고 있을 때인것 같습니다.
스틱베이트나, 웨이크베이트나 버징으로 눈맛 손맛 귀맛을 즐길때입죠.
날 더워지는데 건강 챙기시고 특히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취미생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