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커플 소양천 조행기.

시아z 작성일 16.06.29 14: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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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그렇듯 월요일이 되면 출조입니다.

이번 출조는 전주에 위치한 소양천으로 버징낚시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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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수로 4짜 한마리 올리며 기분좋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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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을 달려온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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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출조하신 건데기형도

 

도착 하자마자 두마리를 연속으로 막 뽑아내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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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나네요 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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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어리가 안나온다며 잡고도 웃질 못하는 형님..

이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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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데기형이 탄성을 지르십니다.

우어어어엌!!!   시아야!!  가물치! 가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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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킹 영접하시더니 인상이 확!!  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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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나.

좌우 15메다 사이에서 또 한마리를 올리시네요.

이때!

저에게도 가물킹님이 찾아와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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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상태로 올리지도 못하고 터트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15분~20분정도를 벌서고 있었네요 ㅠㅠ

가물형님  잘못했어요  제발 놓아주세요.. ㅠㅠ

수면위로 잠시 얼굴와 묵직한 몸매만 보여주시곤 나오질 않으시네요..

얼핏 보아도 메다급이었는데.

결국은 라인을 터트리고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가물치 낚시 가실땐 꼭 합사 감아가시길 바랍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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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뜸~  한 입질에 소소하게 한마리씩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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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쪽에서 낚시를 하던 학생들에게 고수 코스프레하고 계시는 형.

게다가 때마침  학생들 앞에서 4자를 올려주니 환호성이 들립니다.

우와아앜!!!  크다!!  괴물이다!!

이날 데기형 어깨가 5.6센티정도 뽕이 올라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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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기형이 4자를 올리고 으쓱으쓱 하는 사이에

저두 옆에서 또 4자를 올리니 학생을 난리가 납니다.

생전 귀찮아서 안쓰던 립그립도 써봤습니다.

제 어깨도 승천하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정말 입질이 뜸하였고.

오후5시쯤 오지와뿡뿡님도 합류하여 피딩타임을 노렸으나

피딩은 없었습니다. ㅠㅠ

오지님 사진은 없네요.

그때쯤 채력이 완전 방전이라..

아무튼 힘은 들었지만 가물치형님도 보고 즐거운 조행이었습니다.

이번에 버징용  로드도 새로 구입하여서

다음주 출조가 더 기다려지네요.

비만 안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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