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짜.인.남 그녀석입니다.

한창 다녀할 시기에 주말마다 비가 오는 관계로 낚시를 못 다니다가

한달여만에 쏘가리 낚시 다녀왔습니다.

그사이에 비가 얼마나 왔는지 아직도 물이 덜 빠져서 수위가 많이 늘어난 상태라 낚시하기가 그리 좋은 여건은 아니더군요.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겉옷을 준비해서 갔지만 지금 시기의 날씨라고 하기엔 너무나 추웠습니다. 

새벽엔 춥고 해뜸과 동시에 미칠듯이 뜨거운...이제 강원도는 가을인가 봅니다.

그나마 괜찮은 씨알 두마리 사진 올려봅니다. 

물빨 좋은 여울 상목에서 나온 힘 좋은 가을 쏘가리입니다. 

아래녀석은 4짜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힘이 당차고 상목 턱에서 바이트가 되어 물살 거슬러 꺼내느라 

묵직함과 손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새벽 5시경 잠깐사이에 잔챙들과 같이 정신없이 나오다가 언제 그랬냐는듯 입질이 끊기네요. 

짧고 강한 피딩타임.

이제 강원도는 전형적인 가을 패턴으로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부탁한 사람이 있어서 작은 녀석들은 방생하고 2짜 후반이상만 챙겼습니다.

기포기 돌려놨는데 한마리가 죽었네요.

사진이 불편 하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요놈 괜찮네요.

기포량도 적당하고 무엇보다도 쿨러에 넣어놓고 두껑을 닫아 놓으면 물이 흘러 넘치지 않아 

좋습니다.

다만 아직 한번 밖에 사용 안해봐서 

다른 라팔라 제품들이 그렇듯이 그냥 '그저그런' 놈은 아닐런지는 좀 더 사용해봐야 알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