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0-0:+::+::+::+::+::+::+::+::+::+:제목은 그냥 제가 지은거구요 이 이야긴 제가 아는 선생님꼐 들은 이야기 입니다. 실화구요.
선생님 친구 분 중에 여자인데 남자처럼 털털하고 뭐 암튼 그런 분이 한분 계셨습니다. 그분이 간만에 약속이 있어 지하철 역에 지하철을 타러 나가셨습니다 그런데 보통 여자분들은 약간 큰가방... 숄더백이라고 하던가? 암튼 그 가방을 어깨에 걸치시고 가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가방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돌아보니 소매치기가 가방에 손을 넣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친구분: 야이 자식아 너 뭐야 소매치기: (순간 당황 헀는지 손을 빼면서) 저.. 아무것도 안가져.. 갔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가방을 보니 지갑이 없었습니다
선생님 친구분: 지갑이 없잔아 너 이자식..빨리 내놔~ 소매치기: 저 정말 아니예요
라고 하면서 도망을 가려고 하는 순간 선생님 친구분 그 날 우산을 하나 들고 나왔는데 손잡이 쪽이 후아진 긴 우산 아시죠? 보통 여잔분들이라면 막 비명을 치셨을텐데.. 그 분은 용감하게 우산을 거꾸로 쥐고는 그 소매치기 녀석 옷의 윗분분을 낚아챘습니다 선생님 말로는 그 소매치기가 아마 초보였지 아닌가 하신던데요 암튼 당황한 소매치기.. 선생님 친구분께 뒷통수 막 맞으면서 "저 정말 안훔쳤어요" 이 말만 연발하다가 틈이 보이자 바로 도망갔습니다 선생님 친구분은 화도 나고 황당해서 약속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막 투덜거리면서요... 그런데.. 책상 위에.. 그 없던 지갑이 있었다더군요.. ㅎㅎ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소매치기도 나쁘지만.. 그놈 참 운도 없는 녀석이라고 우스게 소리로 자주 말씀하십니다.. 잼미 없으셨다면 ㅈㅅ합니다.. 워낙 글을 잘 못적어서요..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