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0-0:+::+::+::+::+::+::+::+::+::+:그로부터 12년후...
12년동안의 똥꾸녕에 관련된 일을 짤막하게 나마 나열하자면...
일주일동안 똥을 못싸서 얼굴에 핏대가 스도록 힘을 주어 성공했지만
그 변의 굵기는...얼만할꺼 같아? 앙? 검지손꾸락 엄지손꾸락 뽀뽀 안의 원?
후후 그거 두배 만했을꺼야 아마 -_ㅡ;;
화장실 물을 내렸는데 말그대로 물만 내려가고 똥은 남아있는 괴변을
내몸으로 낳았던것이다.
그때 순간 외친말은 `아니 이런 변이 있나!!` 였다 -_ㅡ....
미안하다 -_ㅡ.............
그 변을 어찌 처리했냐면 일단 휴지로 꽈리 꼬듯 빙빙 돌려서 말았다.
최대한 단단하게...그리고선 변위에 올려놓고 지끈...밟아줬다 후훗 -_ㅡv
느낌이 어땠냐면...그 뭐랄까....
신발을 신어서 그다지 정확한 느낌은 알 수 없었지만 그저 외줄타기 하는
그런 무섭고 공포스런 그런 기분이었다. 다행이 물과 함께 괴변은 사라졌고..
내가 나간뒤에 다음사람의 괴성을 들으며 그 화장실을 도망쳐야 했다 -_ㅡ...
그 외에도 정말 힘든 변보기가 계속 되어 왔다..
나이가 되어서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이라면 다녀와야 하는 군대!!
그렇다 군대에서도 나의 사랑스러운 똥꾸녕은 날 봐주지 않았다.
훈련소...군대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말 힘든 나날이 아닐 수 없다.
특히나 첫째주에는 군기 잡는다고 정말 무섭게 한다 개쉐키들..ㅠㅠ
근데 치질 걸려보면 알겠지만 정자세는 정말 불편하다는것을 느끼게 된다 -_ㅡ
동기들 있는 앞에서 쪽팔려서 말은 못하고;;
어느날 동기중 한놈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다가 그만 훈육에게 걸린것이다.
훈육 : 자 너희들은 하나다. 그러므로 같은 동기가 잘못을 했으면 너희도
함께 벌을 받아야 하는것이다. (저런쉐키하고 동기 하기 싫어..ㅠㅠ) 전부
대과리 바가!!!!!
나 : 저 개 씌박KIN 귀여니 남자친구 같으니라구!!
훈육 :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동기의 어깨를 양손으로 잡는다 실시.
1하면 내가 2하면 왜그랬을까 실시. 1 !!
나 : 저 쓉쉐!!
훈육 : 2 !!
나 : 왜저지라리냐!!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엄청난 다리의 저림과 함께 밀려오는 짜증은 그 무더운 날
우리를 미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문제는...
힘들어서 애들이 다 뒤로 자빠진것이다. 넘어진건 좋은데 하필이면 내 뒤에
딱 로션 뚜껑만한 돌맹이가 버티고 있던거였다.
그 뚜껑돌맹이를 내 똥꾸녕이 확 집어삼켰....던건 아니다;;
난 재빨리 어깨를 풀고 바지를 내려 내 똥꾸녕을 바라보았으나 이미 늦었다.
피는 줄줄 새고 있었고 그걸 참으며 군부대 병원으로 향했다;;
피를 멈추고 약을 받아서 입원실에 누워 나름대로의 행복을 감상하고 있을찰라에
내 또래로 보이는 간호사와 의사가 돌아보며 진찰 한다.
근데 뷁스러운건 그 의사는 중사였다.
그곳에 최고 고참은 병장이었다. 의사가 앞에가서 `너 어디 아푸냐?` 하면
`옙! 머리에 통증이 있습니답!` 라고 대답해야 한다.
애들 나 보고 킬킬 댄다 -_ㅡ..
저쪽에선 메아리 처럼 들려온다. `옙 저는 다리가..옙 저는 허리가...`
내 차례가 안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이미 우주 저멀리로 떠나가버린 후였다.
의사 : 귀관은 어디가 아픈가?
나 : 예..옙!! 치...치......치질 입니다! (씌박;;)
일동 : 쓰러진다...
간호사는 푸흡 하고 웃어대고 기타 애들 뒤집어진다.
의사도 씨익하고 웃어대며 지나간다 -_ㅡ...
최악이다;;
하지만 치질로 인해서 득본것은 군대에서 그 힘든 유격,행군 등등의 훈련은
받지 않았다는것 -_ㅡv
힘든 역경속에 제대를 하고 사회에 나와 회사를 다니며 월급받고 다니던 도중
너무나 피곤하고 술을 자주 먹어서인지 나의 쏴랑스런 똥꾸녕은 다시....
자 지금부터 내가 시키는대로 해라.
밑에 입술을 최대한 앞으로 내밀어라. 했는가?
했다면 오른쪽 손가락 5개 모두가 당신을 향하게 하라. 했는가?
위에 입술을 최대한 앞으로 내밀어라.
이 3가지를 했다면 거울앞에 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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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가 되어있는 당신을 목격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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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_ㅡ;;;
위에 입술과 아랫입술을 최대한 내밀었을때 모습이 내 똥꾸녕 모습이다 -_ㅡ....
또 미안하다 -_ㅡ............
회사에 휴가를 내고 항문외과에 찾아가서 물어봤더니
2~3도의 증상이란다. 수술을 안하고 치료는 할 수 있지만 아주 절제된 생활이
필요하다고 한다.
쩝...맹장수술도 안걸려도 하는데 뭐..치질도 마찬가지 겠지 라는 심정으로
수술 날짜를 잡아놓고 수술을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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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술이 엄청난 고통이 될줄은 꿈에도 상상못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_ㅡㅋ
수술날은 다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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