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0-0:+::+::+::+::+::+::+::+::+::+:수술...솔직히 자신의 몸에 칼 들이대는데 안무서운 햏자 어디있으랴...
사실 약간 무서웠다....그래 씌방 많이 무서웠다!!
간호사 : 평택화랑님~ 수술 준비 하세요~
수술 준비...안쪽에선 쿠어억!! 꺄아악!! 라는 소리도 들려오고...
그 차캉차캉 소리도 들려오고....점점 두려움은 날 지배했다..
내 입원실은 지정 되어 있었고 그곳에 가니 피가 흥건히 젖어있는 침대가..
간호사 : 어맛~ 좀전에 가신분인데 김간호사~ 이거 왜 안치웠어~
나 : ..........씌박...저거 먼피야..-_ㅡ......
침대 시트를 갈고서 내 짐을 끌러놓는 찰라 옆에 누워있는 아죠씨가 말한다.
아죠씨 : 어이 그려..얼마나 아픈거여
나 : 아..예..헤헤..조금....
아죠씨 : 그러게 몸관리를 잘했어야제
나 : 예..헤헤...아죠씨는 수술 한지 얼마나 되셨어영?
아죠씨 : 아 씌방..끊어봐 옆에 쉐키가 자꾸 말시키네
나 : -_ㅡ.....................................................
다른 웃긴글에 나와있는 `택시기사와 나` 이야기 같지만....
미안하지만 내 얘기다..-_ㅡ그당시의 뻘쭘함은 야동 보다가 엄니한테 걸린것과 비슷하며
아 무슨 하드 용량이 가득찬거야~ 대체 뭐때문에 이렇게 용량이 적어!! 라고 말한후에
야동폴더 지우니 하드용량 80%가 비어있는 뻘쭘함과도 비슷하였다. -_ㅡ............
(참고로 80기가다..-_ㅡ......)
간호사 : 평택화랑님~ 일단 장내 청소를 해야 하니까 관장약 넣을께요^ㅡ^
(얼마만에 보는 총각이냐..에헤헤 쥘쥘 -_ㅡ+)
나 : 예...근데 어디다가...(이뇬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_ㅡ...)
간호사 : 어디긴요 똥꾸녕이죠~(그 위에 있는 xx한 xx도 봐야지 으흐흐)
나 : 저기..주사가 너무 큰데요....(니 남편의 바램이냐!!)
간호사 : 아 앞부분만 들어가니까 염려마세요^ㅡ^(쳇 이쉐키 아다인가 -_ㅡ)
나 : 예 아프지 않게 해주세여..ㅠㅠ
그리고서 들어간 관장약....뭔가를 쭈욱 밀어넣는 느낌....
굉장히 불쾌하다...구라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주사기를 넣을때 `쓰윽` 소리가 나고
뺄때 `뽕` 소리가 났다...정말이다 -_ㅡ........
꼭 변보는 느낌이었고 느낌 정말 싸하다...
여자들 이런 느.....퍽;;
간호사 : 배가 아플꺼에요. 그렇다고 바로 가서 변보시면 안되요!! 15분은 최소
참아주셔야 해요!! (함 뒤죠바 케케케케케케케)
나 : 예 뭐 15분쯤이야 (일주일도 똥 참아봤는데 -_ㅡㅋ)
입원실 시계가 똑딱똑딱....1분이 지났다.
나 : 후~ 뭐 별거 아니네 좀 꾸르륵 거리네~ 하핫 좋아 이런느낌!!
2분이 지났다.
나 : 후후 똥꾸녕 끝이 살살 뜨거워 지는걸? 후훗 좋아좋아
3분이 지났다.
나 : 어...이거 좀 위험한데;; 방구가 매려운데;;;
4분이 지났다.
나 : 방구 살짝 껴줄까~ `뽀~~~~~오~~~~옹~~~찍` 휴 좋아 15분 버틸 수....
찍은 뭐냐.....ㅠㅠ
관장약이 새어 나왔다 -_ㅡ......약간이지만 쪽팔린다;;
아죠씨 나보고 한마디 한다.
아죠씨 : 지옥의 고통을 경험하는구만 푸헐헐헐헐
나 : 예? 지옥의 고통이요?
아죠씨 : 딱 5분째 보자고~~
나 : -_ㅡ?
5분이 지났다.
나 : 크어억!!!! 아죠씨 이거 이거...ㅠㅠ 이거 어떻게...ㅠㅠ
아죠씨 : 후후 뭘 그거 갖고 그러나~ 난 15분 만땅 채워서 화장실 갔구먼!!
나 : 크헉..아죠..씨...가....1...15분을.....참...참으셨...어....어요? 저...저도 차...참아
보...볼께요...하...하.....하.....
6분이 지났다.
나 : 간호사 어딨어 씌박!!!! 화장실 어디야 화장실!!!!
간호사 : 어맛~ 안되요~ 참아요 가면 안되요~
나 : 놔!! 놔 씌박!! 저쪽에서 날 부르잖아 빨리 오라고!!!!!!!!
간호사 : 안되요~~~~~>_<//
화장실로 올라가는 계단이 꼭 천국의 계단처럼 보였다 -_ㅡ........
화장실 도착!! 후으읍!!!!!!!
찍;;
푸더덕을 예상했던 나는 찍으로 마감했따 -_ㅡ.....
관장약만 나왔던것이다.
하지만 도저히 참을 순 없었다. 그 고통은 당해본 사람만 알것이니..-_ㅡ......
간호사 : 찍?
나 : 끄덕끄덕....
간호사 : 거봐요 참으랬잖아요 ㅠㅠ
나 : 그게 말처럼 쉽게 되남유....ㅠㅠ
그렇게 패배감을 맛본후 입원실에서 대기하던중 간호사 외친다.
간호사 : 평택화랑님~~ 수술하셔야죠오~
크어!! 왔다 왔어!! 그래 수술이야 수술해서 이 뷁스런 공간에서 탈출하는거야 ㅠㅠ
그렇게 수술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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