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웃기더라 ...

나이스 보이 작성일 04.04.14 21: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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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104:+::+::+::+::+::+::+::+::+::+::+:나와 내 친구(이하 h 군) 과 함께 여름방학때 아침 일찍 학원을 다녔을때 일이였당 -_-...;;



오늘도 평상시와 다르지 않게 아침에 일어나서



깨끗하게 씻고 나갔다! (나는 하루 간격으로 샤워를 안하면 근질근질해서 =_=)



h군을 만나서 즐겁게 수다를 떨며 학원차를 기다리고 있을 때쯤!



나는 웬지 뭔가 허전함을 느낌과 동시에



내가 내 청결함을 유지하는데 바빠서 학원가방을 안가지고 왔따는것을 그때야 알았따 -_-....



학원차는 어쩔수 없이 떠났따 (휭~~)


내 친구h 군도 나의 협박에 못이겨 눈물을 머금고 나를 따라 나섰다 -_-.. (어디로? 우리집으로..)


우리 둘이서 같이 오븟하게 (-0-凸)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을 때 였다..


[(추신)우리아파트는 총 13층인데


h 군은 3층에 살고


나는 h군보다 10층 위에 산다 (알지? 꼭뛔기) ]


그리고는 엘리베이터보고 내려오라고한다음에 버튼을 눌르고


1층에서 조용하게 .. 아주 조용하게 엘리 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을 때 였다...


엘리베이터 속 구석에서 아주깊숙한 곳에서....
희미한 소음이 들려 왔다..
처음 그박자는...
꿍꿍... 딱딱!!
























요...!

바로 성인식이였따 -_-...


우리는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점점더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_-;;;


h군의 상상

(분명히! mp3를 꼽고 있는 어여뿐 누님이겠지 +_+? ㅋㅋ)

나의 상상

(분명히! mp3를 꼽고있는 어여뿐 누님보다는 -_-,,; 순진하게 생긴 꼬마가 부르는 노래가 아닐까?)


그리고는 정적이 흐르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띵~~~)



그리고 나서


성인식의 노래는 사라지고


싸이의 챔피언 노래가 은근슬쩍 들려오기 시작했다..



챔피언 (소리지르는 네가)


챔..피....언.......흠~! 흠흠.....





그 노래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옆집 아저씨였따...ㅠ0ㅠ


평소에 얼마나 강직하시고 우리에게 다큰 어른의 환상과 부러움을 심어 주셨던 얼마나 훌륭한 분인데....














그 아 저 씨 는 엘 리 베 이 터 문 이 열 리 고 ..


우리가 아저씨를 이상한 사람보듯이 놀라며 쳐다보고 있는 것을 보고


약 3초간 세상이 멈추듯 정적이 흘렀다.....



그 아저씨는 냅다 뛰었고


우리는 그런 아저씨를 조아라 쫓아갔따..


결국 아저씨는


버스를 타시는 분이라 버스 정류장 앞에서 멈추셨고


우리는 그런 아저씨를 보고 뒤집어 저라 웃었다..


아저씨는 쪽팔림의 극치를 보여주셨는지...


2만원을 꺼내시며


잘써라 -0-.. 알지..? 아저씨 마음...





h군도 함께 받으며 웬지 모를 미소가 입가에 번져있었따...



(추신) h군 제발 떠라 인기 상승!! 폭주해라!!










그리고 우리는 곧바로 오락실로 직행...

























(▩추신) 엘리베이터에 몰카 설치해두고 이런걸로 돈벌어도 짭짤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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