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4:+::+::+::+::+::+::+::+::+::+::+:학교에서 짱되는법
요즘 입학식이니 뭐니
참 좆겠다 -_-
신학기에 아이들을 주름잡음과 동시에
반에서 "짱" 이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
일단 나의 학생생활의 노하우가 만들어낸
액기스만을 뽑아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니,
한치의 의심도 없이 믿고 따라해주길 바란다.
먼저 말해두자면,
따라해서 생기는 봉변이나 예기치 않은 일은
절대 킬레이가 책임지지 않는다.
-_-
자, 입학식과 동시에 O.T 를 한다. [오리엔테이션]
미칠듯이 떠들어대시는 교장선생님의 축하사나
연설은 하나도 귀담을 필요가 없다,.
조용히 기다려준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오티 할때 절대 한마디도 하면 안된다.
다 짱이 되기위한 발걸음이니, 힘들더라도 따라하도록 하자.
자, 이제 긴 오티가 끝나버렸다.
반을 배정받고 선생님과 대면을 하기 위해
교실로 들어갈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 절대 쓰레빠를 신으면 안된다.
신발을 신고 껄렁거리면서 올라가야 한다.
침도 조금씩 뱉어주고 고개를 좌우로 25도 흔들어줘도 좋다.
자 이제 교실에 왔다. 담임선생님이 뭐라 뭐라 하실것이다.
다 씹고 눈만 부릅떠 주자.
애들이 나를 노려본다는 분위기가 느껴지면
바로 따라서 꼴아봐준다
아직은 싸움까지 내면 안된다.
자 이제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고 쉬는시간이다.
선생님이 나가면 약 3초가량의 정적이 생긴다.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 딱 3초가량의 정적이다
놓치면 안된다. 한번 놓치면 몇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 3초 안에, 책상을 박차고 일어선다.
모든 아이들의 시선이 당신에게 집중된다.
자..자.. 추춤하면 안된다. 아이들을 약 5초간 노려봐줘라
그다음.. 소리친다!
나 : 나랑 맞짱 뜰 ㅅㅅㅐ끼 나와라
-_-
다시 5초간의 정적이 흐른다..
그리고 상황을 파악해라
나올법한 아이가 있다.
흠
두 명이 나온다고 치자.
그녀석들은 아주 싸움도 잘하고 침좀 뱉는 양아치 녀석들이다.
조심하자. 방심하면 안된다.
나온 두 아이들이 말하기 전에, 약 2초가량 노려봐준다
그다음 반 전체로 시선을 돌린다
그 두 녀석이 말하려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절대 말하게 하면 안된다.
여유롭게 노려보면서 말해주자.
나 : 내가 우리반 삼짱이다
자, 이제 두녀석을 씹어주면서 자리에 앉는다
축하한다!! 당신은 입만 써서 삼짱이 되었다
참 유용한 방법이다.
최대 1짱까지 가능하고
최하 41짱정도까지는 가능하며
최악의 경우 반전체에게 밟힐 수도 있다.
말해뒀듯이 따라해서 오는 피해는 책임지지 않는다-_-
예전 글이긴 하지만 못보신분도 있을거라 예상. 검색해보니 중복은 아닌듯..
피식하셨으면 추천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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