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의 야애니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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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되풀이되는 백수 생활에
글재주랑 야*--*동 소유량만 많아지고있는
초심이 달리려고 들어왔습니다!
에헤헤~~
사실 야애니 보다 옛날 얘기가 생각나서...
ㅡ,.ㅡ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요즘 고등학교에서도
왠만큼 좋은 컴터가 보급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학기 초에는
담임의 성격을 파악하느라 컴터로 뻘짓거리 하는 사람은 없지만
일단 담임 성격이 대강 파악되면
수업용으로 쓰이는 컴터엔
각종 오락... 영화... 애니...
시..심지어는
야동도 상당량 깔려 있으며
반끼리 공유도 한다.
*--*
고등학교 3년중 2년을 JSA(전산 아저씨)로 보낸 나에겐
...
...
컴터가 오락기였다. (퍽!)
뭐... 반끼리 자료 공유는 보통이오..
야자시간에 반끼리 스타 대항전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가..가끔씩은 걸려서 죽어라고 맞아본 적도 있다.
그러던 어느날...
윤리 선생님의 수업 중 컴터를 사용할 날이 왔다.
이... 이분에 대해 설명하자면...
옛날에 컴터에 관해 쓴 글이 있었는데
자기 컴이 xp이므로 펜1 166에 xp를 깔도록 하셨던 그분..
...
...
하..하하...
생각만 해도 머리가...
ㅡ,.ㅡ
어쨌든 동양 윤리에 대해 배우다
공자에 대해 동영상 관련 자료를 깔게 되었다.
무심코 내문서에 복사를 했다.
수업 시간....
선생님 : 이번 시간엔 공자에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하겠다.
아이들 : 꺄르륵~~ 공자 즐~ ㅡㅡ
선생님 : 보고... 감상문 써서 내거라
쿠...쿨럭...
하여튼 실기평가란 놈이 애들 잡는다니까...
내문서를 들어가자
빼곡히 나오는 동영상 파일들....
ㅡ,.ㅡ
저...절대 내가 깐게 아니여~~~
선생님 : 뭐가 이렇게 많냐??
하나하나 클릭하다
한문으로 된 파일 실행!
초심 : 우...움찔..!!
왠지 저건 아니란 느낌이 들었다.
孔子之學(공자지학 : 공자의 학문)
뭐 대충 이런 이름의 네글자 파일이었는데
선생님께서 누르신 파일은
....
....
....세글자 파일...
...
...
게...게다가
제목은...
愛姉媒(애자매)!!!
하...하아...
애자매가 뭐냐구???
이런 순수 순결 순진이 쌍판을 치는 분 같으니라구 ㅡㅡ
옛날 dos게임으로 나왔던 18금 게임을 애니화시킨
명작 애자매를 모른단말여?
ㅡ,.ㅡ
보고싶은 분은 쪽지로 문의를...(퍽!!!!)
제..제길...
요즘 야한내용 올리면 잘린다던데
무섭네.. ㅡ.,ㅡ
어쨌든
애자매1(노모판)을 덜컥 실행시키신 선생님
....
....
조...조때따!!!
애자매 본 늑대들은 알꺼야.
맨 첨부터 어떻게 얘기가 시작되는지...
ㅡ,.ㅡ
시작하자마자 주인공과 아줌마(라기엔 너무 섹시하지..)와의
뜨거운 응응응*--* 놀이!
???? : 아아~ 하아~~아흑~
선생님 : ...뭐...뭐여...??
아주 그냥 환상의 표정을 보이시며 합체놀이를 선보이시는 그들...
학생들 : 오오~!!! 야애니 콜!!!
아이들은 순간 눈이 초롱초롱해져서 TV를 바라보고..
당황하신 선생님...
재빨리 x를 누르시려 하셨으나
너무나 당황하셨던 걸까...
그 옆에 달린 ㅁ를 누르셨어.
윈도 미디어는...
화면에 가득차게 변하고...
쿠..쿨럭...
남녀 합체놀이는 계속되고...
ㅡ,.ㅡ
선생님 : 뭐...뭐야 이건!!! 당장 꺼!!
아...하하...
얼굴까지 벌개지신 선생님
컴터 모니터를 꺼버리시다!
....
....
우린 TV로 보고 있었는데...
ㅡ,.ㅡ
아흑.. 아아.. 야메떼~~~
....
....
....
정적속에 울려퍼지는
신음소리... *--*
제..제길...
더 이상 얘기를 진행시켜 나갈 수가 없어
비...비참해지잖아!!
나는 그 신음소리를 대가로
교무실가서 꽤 많이 맞았다지...
ㅋㅋ
그래도 다 추억인걸...?
그일이 있고나서 각반 컴터 포맷령이 떨어질 정도였다지...
훗...
그러나 우리가 누구야??
2년째의 JSA생활으로 온 몸이 다져진
컴터 담당 학생들이 아닌가!!
1학년 컴터공유 폴더에 다 복사해놓고 포맷을 함으로
위기를 싸뿐히 즈려밟고 넘어갔다는..
대 세일고 전설이 있어... ㅡ,.ㅡ
지..지금도 2학년 교실 가서 찾으라면 찾을수 있을걸?
우히히~~~ 내년 스승의날때 꼭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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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얘기는 글로 쓰니 별 재미가 없으니
글 읽으시면서
머리속으로 한번 장면을 그려보세요
ㅋㅋ
생각만 해도...
뭔가가 불끈불끈 솟아오르는...
....
....
제..제길.. 요즘 너무 절제된 생활을 했나..?? ㅡ,.ㅡ
제가 웃대에 한번 올렸던 글이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짱공유에도 한번 올려봅니다.
^^
추천에 목숨걸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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