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하~ -_-
요 며칠동안 제주도를 가따와서 ;;
제주도 피방에서 쓰려 했지만 시간이 없었기에...OTL
오늘 부족한 건 좀 마니 채워야 할텐디 ㅠㅠ
그래도 가끔 제주도에서 웃대 방문한 것은 칭찬해 주세...(퍽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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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을 받은 레이너는 커맨드 센터를 빠져나와서 자신이 쓸 병장기를 고르고 있었다.
그러면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멩스크..어리석은 녀석..후훗,너를 제위에서 몰아내고 내가 왕이 될 날이 얼마 안 남았어."
레이너의 얼굴에는 차가운 냉소가 띄었지만 곧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케리건..조금만 기다려 줘..너를 테란으로 돌려놓을 때가 얼마 남지 않았거든.."
그렇다,레이너는 케리건이 잡혀간 이후로 자신의 세력을 키우며 거액을 투입해서 저그를 테란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는 다시 표정을 일그러트렸다.
"멩스크 이 자식...!!!"
한편 저그에서는..
"아으..오버마인드를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걸?"
"으으...동감이다,어떻게 저런 모습을...아우.."
그러나 오직 한 사람,제이콥슨만 태연했다.
"에이..그래도 이제부터는 자주 대할텐데 뭘요."
그러자 성민이가 걱정 된다는 어조로 말하였다.
"그런데 저 외눈박이 자식이 우리를 감염시키는 거 아닌가 몰라."
"그런데 그렇게 되면 오버마인드는 신망을 잃게 될지도 몰라요."
여기서는 나도 한마디 끼어들었다.
"그건 그래..저그족을 통치하는 대장이라는 자가 야비한 술수를 써서 테란족 3명을 감염시켰다고 하면 조금 의구심은 들꺼야."
"그런가..."
"아아..피곤하니 오늘은 그만 자자구요!"
말이 끝나자마자 제이콥슨은 바로 잠을 청하였다.
"성민아,우리도 자자.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자구."
"그러지 뭐!"
그렇게...얼마나 흘렀을까.
성민이와 제이콥슨은 모두 잠이 들어있지만 나는 왠지 잠을 청할수가 없었다.
"우리가 이곳 저그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문득 멩스크와 듀크의 얼굴이 떠올랐다.
"멩스크와 듀크는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그 떄였다.
갑자기 뒤편에서 저글링과 히드라가 죽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잠잠해졌다.
그러나 자고 있는 성민이와 제이콥슨은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뭐..뭐야..."
한바탕 교전이라도 일어 난 것인 줄 알았다.
"하긴...저그와 테란의 교전은 흔한 일일테니까.."
바스락..바스락...두두두두 펑펑 푸샤샥!
해처리의 뒷부분이 뚫렸다.
이 시끄러운 소리에 모두들 잠에서 깼다.
터진 부분 앞에는 비록 대머리였지만 준수하고 호쾌하게 생긴 한 남자가 서있었다.
"누...누구시죠?"
"반갑군 그래..나는 짐 레이너라고 하지.곧 저그군이 몰려올테니까 다른 얘기는 천천히 하도록 하지."
나도 어느정도의 상황파악은 되었다.
그러나 제이콥슨과 성민이는 영문도 모른채 레이너와 나를 따라오고 있었다.
한 시간 정도 지나자 저그군의 추격이 느슨해졌다.
그제서야 나는 한숨 돌리고 레이너라는 남자한테 말을 걸었다.
"이게..어떻게 된 건가요?"
"멩스크 황제폐하의 명이네."
"멩스크가요?"
"맞았어.당신들의 능력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돌아오면 이번에는 중용한다고 하더군."
"하지만 저는 아직 SCV의 직책.."
레이너가 내 말을 끊고 말하였다.
"어이..매사에 긍정적이라고.어차피 이렇게 된 것이면 좋은 거 아냐?"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게임 이미지와 너무 틀리다고..
이것저것 온갖 생각을 하다보니 벌써 본영에 도착하였다.
그러자 레이너가 놀랍다는 듯이 말하였다.
"후우..역시 신식 벌쳐는 꽤나 빠른걸?"
"이 전차가 벌쳐인가요?"
"맞았어.그리고 특별히 이녀석은 가장 최근에 나온 놈이야.기능이 구식 벌쳐보다 훨씬 많이 진보되었지."
"어떤 기능이 추가되었죠?"
"뭐..예를 들자면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는 것과..새로 개발한 거미지뢰 세개를 매설할수 있다는 것이지."
레이너가 그렇게 말하자 속으로 키득키득 옷으며 생각했다.
'뭐야...벌쳐가 이제서야 이렇게 기능이 추가됬단 말야?"
그렇게 잡담을 나누고 있는데 커맨드센터에서 고스트부대에게 호위를 받으며 나오는 멩스크를 볼 수 있었다.
"고생이 많았네,레이너."
"별 거 아닙니다."
"오랜만에 보는군요."
최근에 들어 생각해본건데,멩스크의 이 말투..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아 고깝게 들렸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멩스크가 먼저 입을 열었다.
"무사히 온 기념으로,이 곳에 있는 장군들을 소집해서 연회를 한바탕 펼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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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왠지 글솜씨가 더 허뎝해졌다는 느낌이 ㅠㅠ
그래도 추.천 부탁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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