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ㅌㅌㅌ을 끊은뒤

마티아스_ 작성일 05.10.15 2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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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1때 성에 대해 깨우치고


중2부터 ㅌㅌㅌ을 시작하였다.








오른손과의 첫경험은 나를 미지의 세계로 인도해주었고




점점 미지의 세계로 이끌려간 나는 1년이 채 되지 않아




'5시간 동안 7번' 이라는 '제로의 영역' 까지 경험해버렸다.







집안 사정상 집에 혼자 있던 시간이 많았던 나는




그 후, 순결했던 왼손마저 범해버리는 등




몰입과 회의가 반복되던 생활을 계속하다가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ㅌㅌㅌ횟수는 3일~7일에 한번으로 고정되었다


(방학은 제외 ㅡ_ㅡ;;)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젠 떠다니는 자료의 이름만 봐도 내용을 모두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컴퓨터는 야구용품 창고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되었다.



( D드라이브의 야구 동영상 27기가


E드라이브의 야구 애니와 야구 만화 25기가 )










올해 들어서는 시간이 많아 또다시 ㅌㅌㅌ횟수가 하루에 한번정도로 늘었었는데





바로 10일전!!!!




E드라이브의 피 같은 자료를!!!




비록 25기가 밖에(?) 안되지만 이건 긴 시간동안




압축하고 압축하여 초고농축 엑기스로 이루어진




전국에 1만명 이하로 소장하고 있는




최고화질 최고미소녀 애니와 만화들을!!!





실수로(크악~~~~~!!)!!


몽땅 날려버렸다. . .








최근 나온거 몇개 더받아서 C드라이브에서 E드라이브로 옮겼더니



용량이 없으니 디스크 정리를 하라고 하길래



얼마전 받아본 풀메탈패닉TSR 8,9화를 지웠을 뿐인데





그 전날 25기가의 자료들을 그 폴더 안에 옮겨둔걸




어째서 기억하지 못했단 말인가. . . . .




어째서 Delete와 함께 Shift를 누르고 있었단 말인가. . . . .







개인적으로 D드라이브보다는 E드라이브쪽이 취향이었던 나였기에





D드라이브만 남아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역시 초고화질 최고미소녀들로만 이루어진 27기가의 나머지 동영상 마저





무언가에 홀린듯 갑자기 지워버렸다. . . ㅠ ㅠ









이미 메트릭스계를 떠나버린 나의 그녀들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고




이날밤 나는 52기가 만큼이나





뻥!! 뚫힌 머리와 가슴을 가지고





아무 생각도 없이 누워서 밤을 지새었다. . .












하지만 이로부터 10일이 지난 오늘!




나는 내 신체에 나타난 놀라운 변화를 깨달았다!!





첫째, 눈빛이 되살아났다!




헛소리 같지만 정말이다.



어찌 된거냐면 웃대에 있는 많은 햏자들이 그러하듯



나도 안구에 수분이 모자라는 안구건조증이 약간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그런 느낌이 거의 사라졌다!



또한 이전까지는 잠을 자려고 누으면


생생한 그녀들을 떠올라서


1시간..2시간..이 지나야 겨우 잠이 들었는데



이젠 흐릿해진 그녀들이 잘 나타나지 않아



공부라든가,, 장래라든가,, 명상이라든가 하면서


30분 이내에 잠이 들어버린다


이러한 이유로 정말 거울보면 눈빛이 살아있는게 느껴진다.







둘째, 체력이 늘어났다!


이게 가장 먼저 체감한건데, ㅌㅌㅌ을 끊은지 5일후부터


하루 6시간만 자도 낮에 잘 피곤해지지 않았다






셋째, 몸이 가벼워졌다!



한창 몰입할때 물을 자주 빼줘서 몸이 가벼울꺼라 생각했는데


10일 지나고 보니 다리의 중앙에 힘이 딱 들어가 있으니


하체의 힘이 든든한게 느껴지고 거기에 따라 온몸에 힘이 넘치는것 같다




게다가 그날 이후로 이상하게 소화가 잘되어 하루에 2번씩 꼬박꼬박


어제 오늘은 3번씩 큰것을..ㅡㅡ;; (원래 하루 이틀에 한번씩 보는 편)


정말 신기했다!


하루에 여러번이 더럽게 억지로 힘주는게 아니라 앉아서 한번 힘주면


작은거 보듯이 순식간에 끝~! 장이 다 쉬원하도록 해결이었다





넷째, 피부가 좋아졌다!


원래 피부는 좋은데 엄밀히 말하면 얼굴에 모공이 약간씩 줄어들었다


이건 잠을 잘자는데다가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영향도 있는것 같긴 하다..






다섯째, 사회생활 하는데 당당하다!


ㅌㅌㅌ을 한창 할때는 몇일 못하게 되면 시도때도 없이 서버려서


의자에서 일어나지 못하던가 허리를 구부정하게 다니던 경우가 많았는데


아예 컴퓨터에서 모조리 지워버리고 완전히 끊으니



야한 생각 자체를 덜 하게 되서 언제난 당당하게 허리를 꼿꼿히 세우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여섯째, 80기가란 정말 거대한 용량이란걸 깨달았다!


이건 신체적 변화와는 관계없지만


지금 D드라이브에 이것저것 290메가


E드라이브에 음악4기가 이게 다 다...



80기가를 어떻게 채워야할지 까마득하다 ㅋㅋ










물론 이런 변화들이 하루 한두번을 하던 탁탁이를 10일간 끊었다고



바로 직접적으로 나타난 결과가 아니라는건 잘 안다.




날씨도 시원해지고 최근 나의 컨디션 자체가 좋아진 점이 크게 작용한 것일거다..




하지만 만약 탁탁이를 그만두게 되지 않았으면


이런 변화가 생겼을지는 과연 의문이다.





ㅌㅌㅌ 많이 하면 빨리 죽는다는 중세유럽의 속설이나


ㅌㅌㅌ 많이 하면 키 안큰다는 속설 등은 모두가 알다시피 거짓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적당한 탁탁탁은 성적 충동 자제를 위해 좋지만


과도한 탁탁탁은 몸에 부담을 주는게 맞는것 같다.



또한 중학교때 변태라고 소문났던 과학선생님이 우리에게 전수하길


탁탁탁 너무 많이 하면 나중에 실제로 경험할때


재미가 없고 잘 안 설수도 있다고 한다.





혹시 지금도 과도한 탁탁탁 생활을 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끊으라고까진 않겠다. 적당하게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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