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햏의 여탕수기

마티아스_ 작성일 05.10.19 13: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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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중엔 참 많은 종류가 있다..





도가니탕, 곰탕, 설렁탕

쿨럭 - _ - ;;;




일본에는 혼탕이 있지만 도대체 왜!!

우리나라의 목욕탕은 여*- _ -*탕과 남*- _ -*탕으로 나뉘는가!!




버뜨!

여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탕을 가지만,

난 당당히 남탕을 가고싶다!!




- _ - ;; 이건아니고..;;




어찌됐든 여탕의 전반적인 성*- _ -*향에 대해 몇자

적어보려 한다- 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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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어달란 거지요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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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전반적인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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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에 돈을 내고 목욕탕에 입장하면,

뜨끈한 맨바닥에 알몸으로 앉아서...



고스톱을 치고 있는 아줌마 몇무리가 눈에 띕니다..- _ -





매섭게 반짝이는 작은 눈을 부라리며 신의 손놀림으로

화투를 뒤집어 까는 그 아줌마들은 거의 타짜수준이십니다.. - _ -





여튼 그 아줌마들을 거쳐 옷을 벗고...

그리곤.....





유감없이 드러나는 내 섹쉬한 몸매에 잠시 취해있습니다.







나 : (캬~ 마릴린 먼로가 울고갈듯 육감적인 몸이 아닐 수 없다*- _ -*)









사실뻥이다 - _ -;;

그렇게 대충 옷을 벗고, 키를 챙긴뒤 바가지를 하나 챙겨와.

그리곤, 목욕용품을 쏟아붓는거야.







그리고... 잠시뒤...

체중계를 붙잡고 오열하는 날 발견할 수가있지 ㅋㅋ





- _ - ;;




문을 열고 목욕탕 내부를 진입.

여기서 아주머니들과 아가씨들의 간단한 차이점이 하나 발견돼.







* 아줌마 *

키를 발목에 건다. - _ - ;;

천고의 진리다.

손목은 거추장 스럽다. 무조건 발목이어야 한다.





* 아가씨 *

찰랑찰랑 매끈한 긴 생머리를 키로 묶는다.








아님말고 - _ - ;;;







남탕의 아자씨 때밀이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탕의

때밀이 아줌마들은 또 속옷이 아주 화려해ㅋㅋ



아래위 뻔쩍거리는 스판 빤*- _ -*스와 브*- _ -*라자를 걸치곤 열심히

때를 미는데, 아줌마들은 보통 빨강색과 검은색을 선호하는 편인거같애.





마사지?

수준급 - _ -b

경락마사지, 스포츠 마사지 제법그럴 듯 하게 흉내 잘낸다- _ -




어디서 배웠는지는 의문이다.

팩도 졸- _ -라잘해.

어떤아줌마는 직접 강판에 오이 갈아서 오이팩도 해준다 ㅋㅋ






남탕 때밀이 아자씨들도 마사지 해주나??

음... 다음엔 남장을 하고 남탕을 가봐야겠다 쿨럭 -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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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내부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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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_ -*감적인 몸매의 소유자 섹쉬 어흥이는 1년여 만에

목욕탕을 찾아 허물을 벗으려 하고 있어.







- _ -진짜야.







내배가 얼마나 육감적인데-ㅁ -!!!!!!

쿨럭- _ -; ;;







막 옷을 벗고 탕으로 입장, 간단한 샤워를 하고 있는데

찌를 듯 한 시선이 내 궁*- _ -*뎅이를 간지럽히는게 느껴졌어.








나 : (훗... 남자들이란.... - _ - )








비웃기 스킬을 써먹고는 샤워를 하고 있다보니...

문득 이상한거야!! - _ -








여긴... 여탕인데? -ㅁ- ;;;








순간 등골이 오싹해져 오는거야...

취향 독특한 변*- _ -*태 아줌마라도 나타난걸까!!

이 부담스러운 시선의 근원지는 어디란 말인가!!







쭈뼛쭈뼛 고개를 돌린 어흥이는 지금...

벌거벗은 남자와 대면중이십니다.







나 : (초딩의 토실토실한 꼬*- _ -*치를 관찰중..)

초딩 : (어젯밤 야*- _ -*사로 본 누나와 이 누나를 비교중..)아 제길 남자인지 몰랐다.

나 : 이봐 - _ -








- _ - ;;;;








아무리 어려보여도 초등학교 2학년은 되보이는 남자애가

버젓히 여탕안을 헤집고 돌아다니는데,


나같은 젊은 여자들은 꽤 불쾌해 하더라구.





요즘 애들이 좀 빠르잖아.

저렇게 순진한척 해도 알껀 다안다구*- _ -*






그리고 더 웃긴건 뭔지 알어??

꼭 저런남자애들은 아가씨들만 뚫어지게 쳐다봐.





그것도 특정부위만 -ㅁ - !!







아빠들은 왜 딸내미 남탕에 안데리구 가는거야?

어렸을때 못 가본게 한이되서 말이야 쿨럭 -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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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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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 터벅터벅 갑니다.

옷을 벗습니다.

옆에서 같이 옷을 벗던 아가씨가 날 야립니다.





하지만 난 당당합니다.

내 속옷 졸- _ -라 비싼 겁니다 ㅋㅋ






이런 제길!!!

그녀가 비웃습니다.





저년은 코르셋 입고 왔습니다.

쌍년...





- _ - ;;;






옛날에 테레비에서 봤는데, 남자들은 꼬*- _ -*치 크기로

신경전을 펼친대.




물론 여자도 찌*- _ -*찌 크기로 신경전이 벌어져.

자신있는 뇬들은 어깨 쫙 피고 당당히 다니지만, 평면티비들은

수건으로 가려도 보고 가끔은 바가지도 애용해 -ㅁ -





근데 여자들은 원래 그런게 심하잖아?

누구 속옷이 더 좋은지, 어떤 마사지를 하고 있는지, 무슨 화장품 쓰는지

가끔은 무슨 생*- _ -*리대 쓰는지도 신경써 ㅋㅋ




가끔 목욕하고 나서 화장 떡칠하고 나가는 이상한뇬들도 목격대ㅎㅎ






근데 아줌마 들은 이상해.






사우나실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내기해.

저번엔 어떤 할머니가 실려나가는 것 도 목격했다구-ㅁ - ;;




가끔 어떤 아줌마들은 뜨거운 온탕안에 들어가서 누가 더

오래 버티나 참고 앉아있더라구ㅋㅋ





목숨을 건 신경전은 사라졌으면 좋겠어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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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도난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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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목욕탕에는 드라이롤빗 부터 브러쉬빗까지

여러종류의 빗들이 있어.





근데, 있잖아

아줌마들이 자꾸 빗을 훔쳐간대ㅋㅋㅋ






몇일전에 동네 목욕탕에 갔더니, 때밀이 아줌마가

화가 났더라구.






자꾸 자기가 없을때 빗을 훔쳐간대~ 벌써 세번째래!

자기 때수건이랑 샴푸도 자꾸 훔쳐가서 짜증난대!!

어떤뇬은 브*- _ -*라자랑 빤*- _ -*쓰까지 가져간대!






아줌마들이 수건까지 훔쳐간대 -ㅁ -!!

수건,비누,샴푸,때수건,드라이롤빗,화장지,손톱깍기,면봉한곽...





심지어!! 화장실 슬리퍼까지 가져가신대는거야!






근데 더 웃긴건 뭔줄알어?

남탕에는 그런물건 가져가라고 박스로 놔도 안가져간대는거야.






여탕은 어머니들이 오는 곳 이니까

살림밑천 할려구 가져가시나 본데...




자꾸 그러면 여자망신이야!






근데 있잖아, 나도 요즘 자꾸 뭘 가져가구 싶어져ㅋㅋ

여자들은 어쩔 수 없나봐 -ㅁ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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