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여친과 생긴 일...

최백 작성일 05.10.23 0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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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친은 없지만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입니다.

양천도서관 이층 문학관 창문쪽으론 난로바람을 보내는 날개가 위쪽으로 향해있숨돠~

어느 날 한 친구가 여친과 거기 앉지 말라는 자리에 굳이 앉아가며 오손도손 책을 읽는데

"흡!" 남자의 괄약근에 경고음이 울려퍼지면서 비극을 알리는 서막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괄약근 출구를 개방하게 된다면 족히 문학관에서 책을 읽고 있던 사람들은 얼굴을

찌푸리며 나가게 될 것이고 자신은 망신을 당할 게 분명하단 말씀입니다.

여친은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책만 읽고 있는데 여친의 그 아름다운 자태를 보고 있는 남친

마음은 애가 탑니다. 일어나면 괄약근이 개방되고 곧 있으면 암모니아가스가 나가게 해달라고

구녕을 두드리다 폭동을 일으킬 것 만 같았습니다. 그럼 여친을 무슨 낯으로 보란 말인가!

문득 남친의 머릿속을 스쳐가는 굳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난로의 날개 안쪽으로 가스를

분출하면... 남자는 곧바로 날개 안쪽 난로 내부를 향해 방출~ 암모니아들은 살것 같다며

그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다행히 냄새는 올라오지 않는 듯 했고 여친과의 관계는 정상

궤도로 돌아온 것 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위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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