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펌]핸드폰 너머 그녀는 므*-_-*훗한 소리를낸다-34-

동사무소실장 작성일 06.03.30 12: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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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쓰레빠 왔습니다!

-_-

어제 손이 다쳐서 아픕니다.

호~ 해주실 상냥한 여자분은 ...

없겠군하~

그래서 닥치고 글이나 쓰겠습니다.




▶NexT






그녀가 서울로 간지 20일째

서울도착하면 연락하겠다는 그녀의 말은

전부다 구라였나 보다. 그리고 연락도 안받는다.

한.통.화도 전화 한통도 안했다.

존나 개년-_-




소장 : 야 머하냐!!

쓰레빠 : 네!!

소장 : 빨랑 일하자

쓰레빠 : 네네




그녀생각에 일또한 잡히질 않는다.

그간 일빠져서 그런지

소장 하는짓도 영 별로다

-_-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녀의 집에 들렀다.

비밀 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그녀는 그어디에도 없다.




썰렁해진 집이 그녀가 없는 이 집이

너무나도 싫었다.

거실에있는 소파에 앉으며 핸드폰을 들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거신 번호는 고객님의 사정으로인해 당분간...








이제는 정지시켰나보다.

































그녀가...

그녀가...

보고싶다.




많이








썰렁해진 이집에 앉아있으면서

한없이 그녀생각에 나도모르게 눈물을 글썽거렸다.






쓰레빠 : 지;랄 차인건가..








두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하지만 연락하겠다는 그녀의 말을 난 믿고싶다.

계속해서..믿고싶다.












띠~잉동!








아파트 벨소리..

혹시나 그녀일까 하는마음에

모니터를 보았다.

























스토커 씹새-_-

하지만 나의 기대와 다르게

저번에 오신 그 개같은 스토커님께서

춤을추며 미친개지랄을 하고계셨다.




쓰레빠 : 오늘 그래 한번 뒈져보자








옆에있는 쇠방망이를 들고

조심스레 문을열고 말했다.





































쓰레빠 : 이씹새님아 환영한다^^

스토커 : . . . . .-_-;






우선은 존나 때렸다.

뒈지지않을 정도로 때렸다.

머리에서 약간 피가 나왔지만

그래도 때렸다.




쓰레빠 : 응? 머리에서 피가나네^^ 괜찮어 죽지않으니까^^

스토커 : 커.커억!! 사,살려주세요

쓰레빠 : 저번에도 살려달래서 살려줬더니 씹새 즐? 이라고 외쳤지?

스토커 : . . . . .-_-;




부인을 못하는 스토커님을 향해 난

이승엽의 스윙을 보여주었다.

둔탁한 소리와함께 기절하는 새퀴




쓰레빠 : 헤헤 설마 뒈졌나?

스토커 : . . .






거품물고 쓰러져 계시는 스토커님

난 집에들어가 물 한바가지를 가지고왔다.

그리고 그놈 면상에 뿌리며 말했다.




쓰레빠 : 죽었니?








일어나는거 보니까 죽은거 같지는 않다.

-_-;;






쓰레빠 : 괜찮아 죽지않을 만큼 팬거니까^^

스토커 : 제,제발 저좀 보내주세요ㅠ.ㅠ

쓰레빠 : 아직 난 덜 끝났거든 쪼금만 더 때리고 끝내면 안될까?

스토커 : -_-;




날 미친놈 보듯 보던 스토커님은

나의 다리에 매달리며 울며 하소연했다.



















스토커 : 전 정말 그여자애를 좋아해요

쓰레빠 : ^^ 좀 더 맞자






때렸다.

-_-






좋게 좋게 말로 타일렀다.








쓰레빠 : 한번만 더 찝적대거나 얼씬거리면 그때는 니 쓸개빼버린다^^

스토커 : 네네;;죄,죄송합니다.

쓰레빠 : 내려가면서 욕하는 소리 들리면 니 여물통 이민보낸다^^

스토커 : 네넵;;






그렇게 그 스토커 새퀴를 보낸뒤

집으로 다시 들어왔다.

그리고 엘레베이터에서 들리는 소리..






















스토커 : 씹새 즐!

쓰레빠 : . . . .-_-






나중에 잡히면 이새퀴 치아를 전부

퇴근시켜야 될거같다.

씹새-_-









한없이 썰렁한 집안에

다시금 들어왔다.

연락없는 핸드폰을 처다보았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내 폰 배경화면에는 그녀와 나 행복한듯 웃고있는데

지금의 나는 왜이렇게 우울한 얼굴인것인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항상 내옆에는 팔잘을 껴주던 그녀가 있었는데

없다.






20일째 연락이 없는 그녀

그래도 서운하다.

연락도 안되고 연락도 안오고

무슨일이 있는것인지..




안다.

그녀는 부자

난 .....

그의 맞는 부유함도 없고

그의 맞는 직장도 없고

그의 맞는 직책도 없으며




난 단지 몸둥아리만 있는 놈이었다.

하지만 싸나이 쓰레빠

포기할것인가?

나의 뇌는 갈등의 갈등을 더하고있었다.






엄마 : 야 너 요즘 왜케 시들시들하니?

쓰레빠 : 몰라 말걸지마

엄마 : 말하는 싹퉁봐라?

쓰레바 : 모르겠습니다 닥쳐주세요 라고할까?

엄마 : 여물통 꽉 깨물어라-_-






우선 내 턱을 마사지 당했다.

뒈지지 않을만큼

맞아도 아프지 않은건 뭘까..

씨;발






엄마 : 서울 갔다올래?

쓰레빠 : 뭐하러

엄마 : 그렇게 보고싶다면 남자가 찾아가봐야지

쓰레빠 : 연락하겠지

엄마 : 나중에 후회한다.

쓰레빠 : 연락한다고 했으니까 하겠지..

엄마 : 무슨사정이 있어서 연락 못한다면??

쓰레빠 : . . . .

엄마 : 그애가 잘살아서 그런거 아니야 너 지금 일주일째 밥한끼 재대로 먹지도 않았다

쓰레빠 : . . . .

엄마 : 그럴바에는 차라리 가서 가닥 짓고와

쓰레빠 : . . . .

엄마 : 잘생각하고 판단해 니 생에서 이번 행동에 후회하지 않는 결심을 해라..










우리엄마 존나 멋지다

-_-우어~~








잠자러 누웠다.

한없이 생각나는 그녀

그리고 한없이 밀려오는 슬픔

그리고 이어지는 눈물




믿고 있다.

믿고 있다.

믿고 있다.




내 머리속은 믿고있었다.

그녀가 연락오기만을 믿고 믿고

간절히 믿었다.




하지만 나의 마음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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