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레빠 왔습니다!
-_-
어제 손이 다쳐서 아픕니다.
호~ 해주실 상냥한 여자분은 ...
없겠군하~
그래서 닥치고 글이나 쓰겠습니다.
▶NexT
그녀가 서울로 간지 20일째
서울도착하면 연락하겠다는 그녀의 말은
전부다 구라였나 보다. 그리고 연락도 안받는다.
한.통.화도 전화 한통도 안했다.
존나 개년-_-
소장 : 야 머하냐!!
쓰레빠 : 네!!
소장 : 빨랑 일하자
쓰레빠 : 네네
그녀생각에 일또한 잡히질 않는다.
그간 일빠져서 그런지
소장 하는짓도 영 별로다
-_-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녀의 집에 들렀다.
비밀 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그녀는 그어디에도 없다.
썰렁해진 집이 그녀가 없는 이 집이
너무나도 싫었다.
거실에있는 소파에 앉으며 핸드폰을 들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거신 번호는 고객님의 사정으로인해 당분간...
이제는 정지시켰나보다.
그녀가...
그녀가...
보고싶다.
많이
썰렁해진 이집에 앉아있으면서
한없이 그녀생각에 나도모르게 눈물을 글썽거렸다.
쓰레빠 : 지;랄 차인건가..
두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하지만 연락하겠다는 그녀의 말을 난 믿고싶다.
계속해서..믿고싶다.
띠~잉동!
아파트 벨소리..
혹시나 그녀일까 하는마음에
모니터를 보았다.
스토커 씹새-_-
하지만 나의 기대와 다르게
저번에 오신 그 개같은 스토커님께서
춤을추며 미친개지랄을 하고계셨다.
쓰레빠 : 오늘 그래 한번 뒈져보자
옆에있는 쇠방망이를 들고
조심스레 문을열고 말했다.
쓰레빠 : 이씹새님아 환영한다^^
스토커 : . . . . .-_-;
우선은 존나 때렸다.
뒈지지않을 정도로 때렸다.
머리에서 약간 피가 나왔지만
그래도 때렸다.
쓰레빠 : 응? 머리에서 피가나네^^ 괜찮어 죽지않으니까^^
스토커 : 커.커억!! 사,살려주세요
쓰레빠 : 저번에도 살려달래서 살려줬더니 씹새 즐? 이라고 외쳤지?
스토커 : . . . . .-_-;
부인을 못하는 스토커님을 향해 난
이승엽의 스윙을 보여주었다.
둔탁한 소리와함께 기절하는 새퀴
쓰레빠 : 헤헤 설마 뒈졌나?
스토커 : . . .
거품물고 쓰러져 계시는 스토커님
난 집에들어가 물 한바가지를 가지고왔다.
그리고 그놈 면상에 뿌리며 말했다.
쓰레빠 : 죽었니?
일어나는거 보니까 죽은거 같지는 않다.
-_-;;
쓰레빠 : 괜찮아 죽지않을 만큼 팬거니까^^
스토커 : 제,제발 저좀 보내주세요ㅠ.ㅠ
쓰레빠 : 아직 난 덜 끝났거든 쪼금만 더 때리고 끝내면 안될까?
스토커 : -_-;
날 미친놈 보듯 보던 스토커님은
나의 다리에 매달리며 울며 하소연했다.
스토커 : 전 정말 그여자애를 좋아해요
쓰레빠 : ^^ 좀 더 맞자
때렸다.
-_-
좋게 좋게 말로 타일렀다.
쓰레빠 : 한번만 더 찝적대거나 얼씬거리면 그때는 니 쓸개빼버린다^^
스토커 : 네네;;죄,죄송합니다.
쓰레빠 : 내려가면서 욕하는 소리 들리면 니 여물통 이민보낸다^^
스토커 : 네넵;;
그렇게 그 스토커 새퀴를 보낸뒤
집으로 다시 들어왔다.
그리고 엘레베이터에서 들리는 소리..
스토커 : 씹새 즐!
쓰레빠 : . . . .-_-
나중에 잡히면 이새퀴 치아를 전부
퇴근시켜야 될거같다.
씹새-_-
한없이 썰렁한 집안에
다시금 들어왔다.
연락없는 핸드폰을 처다보았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내 폰 배경화면에는 그녀와 나 행복한듯 웃고있는데
지금의 나는 왜이렇게 우울한 얼굴인것인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항상 내옆에는 팔잘을 껴주던 그녀가 있었는데
없다.
20일째 연락이 없는 그녀
그래도 서운하다.
연락도 안되고 연락도 안오고
무슨일이 있는것인지..
안다.
그녀는 부자
난 .....
그의 맞는 부유함도 없고
그의 맞는 직장도 없고
그의 맞는 직책도 없으며
난 단지 몸둥아리만 있는 놈이었다.
하지만 싸나이 쓰레빠
포기할것인가?
나의 뇌는 갈등의 갈등을 더하고있었다.
엄마 : 야 너 요즘 왜케 시들시들하니?
쓰레빠 : 몰라 말걸지마
엄마 : 말하는 싹퉁봐라?
쓰레바 : 모르겠습니다 닥쳐주세요 라고할까?
엄마 : 여물통 꽉 깨물어라-_-
우선 내 턱을 마사지 당했다.
뒈지지 않을만큼
맞아도 아프지 않은건 뭘까..
씨;발
엄마 : 서울 갔다올래?
쓰레빠 : 뭐하러
엄마 : 그렇게 보고싶다면 남자가 찾아가봐야지
쓰레빠 : 연락하겠지
엄마 : 나중에 후회한다.
쓰레빠 : 연락한다고 했으니까 하겠지..
엄마 : 무슨사정이 있어서 연락 못한다면??
쓰레빠 : . . . .
엄마 : 그애가 잘살아서 그런거 아니야 너 지금 일주일째 밥한끼 재대로 먹지도 않았다
쓰레빠 : . . . .
엄마 : 그럴바에는 차라리 가서 가닥 짓고와
쓰레빠 : . . . .
엄마 : 잘생각하고 판단해 니 생에서 이번 행동에 후회하지 않는 결심을 해라..
우리엄마 존나 멋지다
-_-우어~~
乃
잠자러 누웠다.
한없이 생각나는 그녀
그리고 한없이 밀려오는 슬픔
그리고 이어지는 눈물
믿고 있다.
믿고 있다.
믿고 있다.
내 머리속은 믿고있었다.
그녀가 연락오기만을 믿고 믿고
간절히 믿었다.
하지만 나의 마음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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