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4살 연상의 그녀-6-

동사무소실장 작성일 06.04.01 0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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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새벽 야간 아르바를 하고 나서 그런지

몇시간 못자고 눈이 퉁글퉁글하게 부운채

미친듯이 거울을 봤더니 내자신을 보고

쌰~!!발!!이라고 욕을 했습니다.

-_-;닥치고 글이나 쓰겠습니다.




▶NexT





그녀 : 야 여기야!!


쓰레빠 : 웅!!





그렇게 그녀는 날 불렀다.


그리고 한쪽 손에는 무엇인가 들어있는 쇼핑백을 보았다.





쓰레빠 : 이거 뭐여-_-


그녀 : 니줄거 아니야


쓰레빠 : 안해!줘~


그녀 : 그만좀 껄떡대!! 너의 그 껄떡거림 때문에 화나-_-


쓰레빠 : -_-;





누나는 쇼핑백에서 장갑을 하나 꺼내었다.






그녀 : 자! 껴봐


쓰레빠 : 뭐이 이 갈색계열의 똥색 장갑은-_-


그녀 : 선물 내꺼는 핑크색 니꺼는 갈색 이뿌지?^^


쓰레빠 ; . . . .나랑 바꾸자-_-


그녀 : 니가 여자냐!!


쓰레빠 : 그래두 핑크색이 너무나 맘에 드는걸*-_-*


그녀 : 얼굴 붉히면서 말하지마!!재수없어!!


쓰레빠 : 아잉~






어울리지 않게 애교부리다 처맞았다.


그렇게 누나는 이쁘디 이쁘게 생긴 장갑을 사왔다.


커플용이었다.





하지만 나의 커플 다마구찌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쓰레빠 : 공룡 잘키우고 있지?


그녀 : 으,,응!!


쓰레빠 : 뭐야 한번 죽여버렸다는 그 표정은


그녀 : 귀찮게 밥달라고 징징대고 똥치워달라고 징징대서


귀찮아서 냅뒀더니 죽었네?


쓰레빠 : -_- 미워!!미워미워!!흐어엉!!


그녀 : -_-뒈질래?





난 누나가 사준 장갑을 꼈다.


따듯했다.


너무나도....





그녀 : 왜,왜그래!


쓰레빠 : 아니^^


그녀 : 좋아~?


쓰레빠 : 응! 좋아!


그녀 : 니가 그렇게 좋아하니까 정말 재수없어^^


쓰레빠 : -_-


그녀 : ^^ 니가 좋아하니까 나도 좋다


쓰레빠 : 쿠헤쿠헤쿠헤헤헤


그녀 : 그렇게 웃지좀 말어 짜증나


쓰레빠 : -_- 알았어!


그녀 : 들어가라 가서 빨랑자!


쓰레빠 : 아 그리고 나 오늘 일 그만 뒀어 내일 영화나 보쟈~


그녀 : 그래 알았어 내일보자





그렇게 누나집에 바려다 주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누나가 사준 장갑을 보며 키득댔다.





너무나 따듯했다.


너무나...








다음 날 아침


난 누나에게 전화했다.





그녀 : 여보세요- -


쓰레빠 : 아직도 잠자는거야?


그녀 : 몇시야!- -


쓰레빠 : 7시-_-;


그녀 : . . . .


쓰레빠 : 일어나!!빨랑


그녀 : 뒈지고싶냐?앙?쉬는날에는 좀 자자 응?


쓰레빠 : 안해 일어나!!


그녀 : . . . . .뚜~뚜~





나의 사랑스런 전화를 그렇게 매정하게 끊어버렸다.


일찍 일어난김에 난 간만에 엄마를 깨웠다.





쓰레빠 : 엄마 인나봐


엄마 : 뒈져 새꺄 뒈져!!





정말 죽을 만큼 처 맞아댔다.


-_-;


난 다시 누나에게 전화를했다.





쓰레빠 : 누나 일어나 빨랑!


그녀 : 후~ 알았어 일어날께


쓰레빠 : 쿠헤쿠헤헤헤


그녀 : 그대신 뒈질준비하고 겜방에서 기다려


쓰레빠 : 쿠헤쿠헤!!-_-; 왜!!


그녀 : 야 쉬는날까지 이렇게 빨리깨우면 어쩌라는거야..


쓰레빠 : 아왜~그럴수도있지~


그녀 : 알았으니까 게임방에서 기다려





난 그렇게 준비를 한채 게임방으로 향했다.





엄마 : 아침부터 어디가니?


쓰레빠 : 게임방!!


엄마 : -_-





아침부터 게임방 간다고 했다가


적당하게 마사지 당했다.





쓰레빠 : 왜 아들 연예사업에 훼방놔!!


엄마 : 너 내새끼 맞니?


쓰레빠 : 내가 엄마를 많이 닮았잖아*-_-*


엄마 : 휴~





길게 한숨을 내쉰뒤


야무지게 빠따맞았다.


-_-;





그렇게 게임방으로 도착


그렇게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한참동안이나..-_-;





쓰레빠 : 쿠에엑!!지금이 9시나됐는데 서,설마 자는건 아니겠지..-_-;





미친듯이 핸드폰을 들고 누나에게 전화를 했다.





쓰레빠 : 뭐,뭐여!!다시자?


그녀 : 20분만 더자고


쓰레빠 : 우에에엑!!-_-





그렇게 옴팡지게 지랄을해야 누나는 겨우 겜방으로 오게되었다.


게임방에 도착한 누나는 날 사랑스럽게 대해주었다.





그녀 : 여물통 대라


쓰레빠 : 왜왜!!


그녀 : 넌 턱을좀 맞아야 정신을 차릴거같다.


쓰레빠 : 그런 세상에서 아름다운 말이 어딧어!!





아침부터 괜히 분주했나보다.


-_-;





그녀 : 나가자 시내가자


쓰레빠 : 귀찮은걸-_-


그녀 : . . . . .


쓰레빠 : ^^





맞았다.


-_-;





아침일찍 시내 나왔더니 할것이 없었다.


그래서 게임방 갔다.


-_-;





그녀 : 봐라 이렇게 빨리나와봤자 할것도 없고


쓰레빠 : 상관없어 이게 바로 청춘이야!!


그녀 : 아놔~


쓰레빠 : 또 떄릴려구?


그녀 : 뒈져라 뒈져 뒈져!!쫌!!





시내 한복판에서 야무지게 맞아댔다.


게임방에서 한두시간 게임을 즐기고


영화표 애매를위해 극장에 갔다.





쓰레빠 : 정말 영화볼거없다.


그녀 : 응-_-


쓰레빠 : 아씨 괜히 나왔어


그녀 : 그냥 밥이나 먹으러 가자





-_- 일찍나와서


두시간 시내게임방에서 죽쳐대고


볼영화가 없어서 밥이나 처먹으러 가는 누나와 나..





갑자기 분노하는 누나..





그녀 : 아씨!!


쓰레빠 : 왜그래-_-;


그녀 : 봐 나오니까 할것도 없고 뭐냐 이게


쓰레빠 : -_-;;


그녀 : 아씨 짜증나


쓰레빠 : 아,아니 나,난 누나를 좀 일찍보고싶어서


그녀 : 내가 어디 멀리 사는것도 아니고 집이랑 가까운데


쓰레빠 : 아,,아니,,,미,,미안..


그녀 : 야 나 집에간다.


쓰레빠 : 누나!!누나!!





그렇게 말없이 택시타고 집으로 가버린 누나


멍하게 그저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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