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4살 연상의 그녀-5-

동사무소실장 작성일 06.04.01 08: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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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늦게 올립니다.

제글 꾸준히 애독해 주시는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글 닥치고 쓰겠습니다.

-_-;



▶NexT





우워워어어어어!!


누나가 천천히 다가오자 난 두눈을 찔끔 감았다.


그리고 느껴지는 누나의 입술..





훗..


*-_-*


좋았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녀는 날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주천천히 난 두눈을 떴다.


그리고 누나는 얼굴이 발그레 해진채 나에게 말을 했다.































그녀 : 그거 밖에 못해?


쓰레빠 : -_-;









. . . .


샹 연습해야겠다.


-_-;








다음날 아침 어김없이 난 출근했다.


그리고 누나도 어김없이 찾아와 우렁차게 나에게 말했다.








그녀 : 김양 커피한잔!!


쓰레빠 : -_- 내가 왜!


그녀 : 후~


쓰레빠 : 그,그런다고 내가 가지고올거같어?앙?


그녀 : 아~후~~


쓰레빠 : 여기있습니다.


그녀 : 우리 뽀삐이쁘다^^





날 견자제분취급하시는 누나


싫지 않았다.


누나가 일하러 갈려고 일어났다.





쓰레빠 : 누나 오늘은 뭐할꺼야?


그녀 : 머하게?


쓰레빠 : 아니-_-;


그녀 : 전대가서 놀자^^


쓰레빠 : 훔...웅!!





하루하루 만남의 설레였고


즐거웠다.


자주만나고 보면은 설레임이 살아진다는 소리를 들었다.





















어떤새퀴가 그런말 했는지 몰라도 잡히면 죽여버리겠다.


-_-;





그렇게 일을 마침과 동시에 난 누나가 일하는 곳으로 향했다.


오늘도 역시나 늦게 나오는 누나..





쓰레빠 : 누나 왜케 늦게나와-_ㅠ;


그녀 : 손님이 있는걸 어쩌라고-_-


쓰레빠 : 그냥 다들 꺼지라고 하면 안될까?


그녀 : 그럼 내가 너 일하는곳가서 니네겜방손님 다꺼지라고 하면 기분이 앗싸라 좋겠내?


쓰레빠 : 그건 아니구-_-;


그녀 : 닥쳐 니가 뭘안다구 떠들어-_-








그녀의 말빨은 내가 감당할수가 있었다.


풉...


무시할수도 있지만 그랬다가는 처 맞기 때문에 싫다.





누나와 나는 택시를 잡고 전대로 향했다.


그리고 카쑥으로 들어갔다.


맥주 2병을 샀다.





쓰레빠 : 내가 맥주 쏠께


그녀 : 그럼 더사와야지 -_-


쓰레빠 : 내가 못마시니까 이것만 먹어


그녀 : 난 더마실수 있으니까 닥치고 더사와


쓰레빠 : 그럴수는 없어!!


그녀 : 왜 더사오라면 사와


쓰레빠 : 나의 건당 SD지우개를 걸고서라도 막아보이겠어 쿠헤헤헤-_-


그녀 : 너 좀 맞아야 정신이 돌아오니?


쓰레빠 : -_-;움찔!





두주먹을 불끈 쥐어보이시는 누님의 손길이 무서워 더 사왔다.


그렇다 맛나게 마시던 누나


한병마실때 3병을 까버리신 누님의 내공에 난 GG를 쳤다.





그녀 : 남자가 되서 술 못먹을수도 있지-_-


쓰레빠 : 그렇췌!! 누나 노래방 가쟈


그녀 : 알았어 누님이 노래방은 쏜다


쓰레빠 : 그럼 가수 뺨을 후두러 치는 나의 노래 실력을 보여주지!


그녀 : -_-











내 뺨부터 후두러 내려꽂는 누나가 원망스러웠다.


-_-;


그렇게 노래방에 도착했다.





내가 조용한 음악으로 분위기 잡았다.






그녀 : 아씨 분위기 우중충해 처맞을래?






분위기띄우려고 맨발의 청춘을 불러댔다.


나의 청춘이 사라질뻔했다.


-_-;





누나가 노래를 불렀다.


중저음의 목소리인 누나는


남자 노래만 불렀다.








쓰레빠 : 쿠헤헤헤 높은음은 못부르는거야?


그녀 : 아씨 뒈질래?


쓰레빠 : -_-; 미,미안해요


그녀 : 야 유리의성 아냐?


쓰레빠 : 몰라-_-;


그녀 : 연습해놔라 다음에 확인한다.


쓰레빠 : 응-_-;


그녀 : 김경호꺼 금지된사랑 알지?


쓰레빠 : 응-_-;


그녀 : 불러













난 코웃음을 한번 지어보이며


멋들어지게 불렀다.





그녀 : 아 짜증나


쓰레빠 : 쿠헤헤헤 잘부르지?


그녀 : 후~내앞에서 노래부르면 죽여버린다.


쓰레빠 : -_-;








노래연습 많이 해야겠다.


-_-;


다시금 조용한 분위기의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조심스레 누나의 손을 잡았다.


그런 내맘을 아는지 누나는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그렇게 노래방에서도 나왔다.





계속해서 잡고있는 손을 놓지않았다.






그녀 : 손좀놔라


쓰레빠 : 왜!!이유가뭐야!!왜!!


그녀 : 땀차잖아


쓰레빠 : 그건 이유가 될수없어!쿠헤쿠헤쿠헤헤


그녀 : 에디머피의 방정맞게 웃으면 죽여버린다.





이웃음은 나의 마스코트였는데


웃음마져도 바꿔야겠다.


-_-;





집앞에 돌아왔다.


그녀는 나를 집에 대려다준다고했다.





그녀 : 오늘은 내가 니네집 대려다줄 차례지?


쓰레빠 : 그런가?


그녀 : 닥쳐 아무튼 내가 대려다 준다면 대려다 주는거야


쓰레빠 : 네-_-;





집앞에 도착하고


난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녀 : 너의 그 주둥이는 뭘하자는 플레이냐?


쓰레빠 : . . . . .췟!!!


그녀 : 일루와바 뽀뽀해줄께


쓰레빠 : ㅡ 3-


그녀 : 아 샹 주둥이좀 너라





-_-;


볼에다 살포시 해주고 내려가는 그녀


싫지 않았다.








어김없이 아침에 출근한 나


똑같은 일상이지만 이 일상이 나쁘지 않았다.


나의 모든것이 바뀌어 버린거같았다.





행동도 말투도


그녀가 날 이렇게 바꿔나 버렸다.


그래서인지 괴팍했던 내가 온순해져 버린것도...





나쁘지않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누나는 우렁차게 들어오며 나에게 말했다.





그녀 : 김양 오늘은 녹차~


쓰레빠 : 네-_-;


그녀 : 뭐야 그 똥씹어재끼는 개같은 표정은 앙?


쓰레빠 : 그,그럴리가!하 하 하 -_-;


그녀 : 오늘은 못만날거같다.


쓰레빠 : 왜!!왜!!


그녀 : 있어임마





그렇게 누나는 일하러 가버렸다.


-_-


도대채 멀까-_-;





난 누나에게 수없이 문자를 보냈지만..


나에게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내문자 쌩깠다.


-_-;


한동안 좌절했다.





그리고 누나의 일이 끝날 무렵


나에게 전화가 왔다.





그녀 : 오늘 나오지마라


쓰레빠 : 나 그리고 오늘 일 그만둬서 월급받았지롱~


그녀 : 내일 누나 쉬니까 그때보자


쓰레빠 : 근데 오늘 왜 나오지마?


그녀 : 그런일이 있으니까 암튼 나오지마


쓰레빠 : 뭐,뭐야!!


그녀 : 끊는다


쓰레빠 : 누나 누나!!


그녀 : 뚜~뚜~





. . . . . . .


지 미 ...


-_-





상처 받았다.


그렇게 난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집에서 티뷔이를 보며 미친듯이 처웃고있을때





누나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녀 : 야 나와


쓰레빠 : 어딘데-_-;


그녀 : 마트앞이야 나와


쓰레빠 : 네~엥!





난 그렇게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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